거절된 사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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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00회 작성일13-06-21 00:45본문
미국 서부에 한 성실한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카드놀이를 하다가 몹시 다투던 끝에 그만 이성을 잃고 권총으로 상대를 쏴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로 그는 교수형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사소한 시비가 죽음을 부른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청년을 사랑하던 친척들과 이웃들은 진정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이 다른 마을, 다른 도시에서도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그 진정서에 서명했습니다.
결국 그 진정서가 주지사에게까지 전달이 되었습니다. 바구니 가득 쌓인 진정서를 읽은 주지사는 그 청년을 사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주지사는 사면장을 써서 주머니에 넣고, 성경을 들고 형무소로 찾아갔습니다. 주지사가 형무소 감방으로 가까이 갔을 때 청년은 벌떡 일어나 철장문으로 다가오며 소리쳤습니다.
"여기 오지 마시오! 보기도 싫소. 당신같은 사람은 벌써 일곱 번이나 만났오. 나도 집에서 종교생활을 했단 말이요."
"그러나 잠깐만 젊은이, 내가 젊은이를 위해 가지고 온 것이 있으니 ... "
"듣기 싫어요! 만일 당장 여기서 나가지 않으면 간수를 부르겠소." 청년은 화를 내면서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젊은이 ..." 주지사는 간청하듯 말했습니다. "내가 젊은이를 위하여 가장 좋은 소식을 가져왔소. 말좀 하게 해주시오."
"듣기 싫어요. 당장 나가지 않으면 간수를 부르겠소"
여러번의 간청에도 청년은 주지사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주지사는 슬픈 마음으로 돌아서서 나왔습니다.
잠시 후, 간수가 오더니 "저, 지금 주지사님이 방문하고 갔는데... 그분은 자네의 사면장을 주머니에 넣고 왔으나 자네가 들으려 하지 않더군."
"뭐라구요, 주지사님이? 오... 이런, 제게 펜과 종이를 좀 가져다 주십시오." 청년은 주저앉아 울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썼습니다.
『경외하는 주지사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주지사님께 무례한 행동을 한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주지사는 그 편지를 읽은 후 그 편지 뒤에다 『이 사건에 더이상 흥미가 없소』라고 써서 보냈습니다.
청년의 사형 집행일이 되었습니다.
"죽기 전에 할 말은 없는가?"
"예, 있습니다. 미국의 모든 청년들에게 이 말을 전해 주십시오. 내가 죽는 것은 살인 때문이 아닙니다. 나는 살 수가 있었습니다. 내가 죽는 것은 주지사님의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애석한 일입니까? 사면장을 거절한 결과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당신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거절한다면 이보다 몇천배 더 슬픈 일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놀라운 사실을 거절하고 믿지 않는다면 거절한 그 죄는 결코 사함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 힘으로 처리할 수 없는 죄를 예수님께 담당시키셨습니다(벧전 2:24). 그 많던 모든 죄가 예수님의 피로 씻어졌습니다(엡 1:7). 영원히 씻어진 것입니다(히 10:12) .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히 10:17).
이제 당신의 모든 죄는 사면되었습니다. 죄 때문에 멸망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 어리석은 청년과 같이 스스로 멸망을 선택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예수님 믿기를 거절한다면, 하나님의 용서를 거절한다면 멸망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하나님을 거절하여 멸망받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하나님의 사면장을 거절하여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된다면 그 청년의 말과 같이, "내가 멸망하는 것은 내 죄 때문이 아니라 내가 예수님을 거절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요 3:18).
예수님 앞에 나오십시오. 우리의 구원을 위해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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