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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의 때와 같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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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259회 작성일13-06-21 02:10

본문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눅 17:28∼30).

"우리는 기독교가 온 세상에 전파되면 세상이 개선(改善)되리라 믿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성경도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사 11:9)이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어떻게 이 세상이 소돔성 같이 악하게 되며, 그 악함이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계속될 수 있는가?"
대답은 간단하다. 성경에는 지상(地上)의 축복의 때가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오시기 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오신 후에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마지막 때는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대로 롯의 때와 같이 될 것이 틀림없으며 그분이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바로 그날까지 그럴 것이다. 혹시 여러분 중에 일부는 그 때까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 만일 당신이 신자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거절한 자라면, 사고 팔고 죄를 짓는 소돔성에 종말이 선포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놀랐던 그 큰 놀람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럼 롯의 때는 어떠했는가? 거기에는 이 질문과 관계된 엄숙한 교훈들이 있다.
소돔성 밖에는 하나님의 사람 아브라함이 있었는데 그는 하나님과 원만한 교제를 가지고 있었다. 반면에 소돔성 안에는 롯이 있었는데 그는 하나님과 교제가 없었으므로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았다. 그처럼 소돔은 죄악 때문에 저주받은 도성이었다.
당시 지상에는 오직 아브라함 한 사람만이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과 진실히 동행하는 자는 극히 소수이다. 아담과 하와를 통해 최초로 태어난 사람 가인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선고(宣告)를 저버리고 자기가 농사지어 얻은 제일 좋은 소산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를 거절하셨다. 또 한 사람 아벨은 비록 살해당했지만 어린양의 피와 기름으로 하나님께 나아갔다.
또한 에녹 시대에는 에녹 한 사람만이 하나님과 동행했으며, 노아시대에도 그 많은 사람 가운데 오직 노아 한 사람만이 하나님과 동행했다.
홍수 이후에는 새로운 세계가 전개되었으나 곧 우상숭배가 가득하게 되었는데 오직 아브라함만이 이에서 벗어난 사람이었다. 그 후에는 이삭이 그러했고 다음에는 야곱, 그 다음에는 요셉이 그러했다. 그리고 수 백년 동안 믿음의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
오랜 후에, 실로 오랜 후에야 믿음으로 숨겨 키우다가 갈 상자에 담아 하수(下水)에 버린 아기 모세가 태어났다. 그는 당시 지상에서 유일한 믿음의 사람이었다. 아론은 믿음의 사람이었으나 송아지를 숭배하는 죄에 빠졌다. 그리고 여호수아, 사무엘, 다윗이 나타났다. 선지자들의 어느 시대이건 이 지상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하나님과 동행했다.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마저도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떠나 있었으므로 선지자들은 외로운 길을 걷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러면 예수께서 자기 땅에 오셨을 때 그 백성들은 그분의 빛 가운데 행하기를 즐겨했는가? 슬프게도 그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분을 살해했다. 그분의 부활 후에 바울만이 그분의 빛 가운데 걸었던 것이다. 바울 시대 이래로 하늘의 부르심의 능력으로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의 수가 너무나 적다. 기독교 집단의 그 큰 집은 너무나 세속화되었으며 하늘에서 높임 받는 하나님의 교회와는 너무나도 대조적이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은 그리스도의 오시는 바로 그날까지 계속될 것인가? 전혀 의심없이 그렇다. 거짓말하실 수 없는 예수님께서 롯의 때와 같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지금보다 더욱 더 악하게 될 것이다.

롯의 시대로 돌아가 보자.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 장막문 앞에 행인처럼 앉아있는 아브라함에게 여호와께서 나타나셨다(창 18:1).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과 즐거운 교제를 나눴다. 그러나 롯은 그렇지 못했다. 여호와 하나님은 롯이 살던 도성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그를 그곳에서 불러내기 위하여 그분의 사자(使者)를 보내셨다.
그러면 롯은 어떻게 소돔성에 거하게 되었는가?
롯이 눈을 들어 소돔성을 바라본즉 몹시 좋은 곳으로 보여 탐이 났고, 그 다음에는 그 성을 향해 장막을 쳤으며, 나중에는 그 성 안에 거하게 되었다.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당신의 눈이 세상을 탐내어 그곳을 향하여 장막을 치려고 하며, 또는 그 안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세상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비애(悲哀)를 주는 곳이다. 이 세상 신은 마귀이며 그 종말은 파멸이다. 사람들은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사는데 이 세상은 그들에게 무엇을 주는가?
사업에 성공한 노인에게 "세상은 당신에게 무엇을 주었습니까?" 하고 물어보라. "당신이 이 소돔성에서 많은 재물을 얻었다고 들었는데 그것이 과연 당신을 만족하게 했습니까?" 하고 물어보라. 아마도 그는 머리를 흔들며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세상이 나에게 무엇을 주었냐고? 오직 허무와 비애뿐이야."

소돔성에서 얻은 어떠한 부와 명예도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와는 비교가 되지 못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더욱더 성별되어야 하며 그리스도를 먹고 살아야 하며 하나님과 더불어 대화해야 한다.
롯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혼란과 번뇌 가운데 빠져있었다. 그는 소돔성을 개혁하려고 애쓰다가 그의 모든 능력을 상실하고 심지어는 그의 가정마저도 잃었다. 하나님의 자녀여, 당신은 어떠한가?
롯은 세속화된 그리스도인을 묘사한다. 우리는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하면서도 소돔성에 정착해버린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하심이 풍성하시다.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밖으로 이끌어내라."
오 귀하신 은혜여! 하나님께서는 롯에게 행하신 것을 바로 이 순간 당신에게 행하고 계신다. 여호와의 두려운 날이 다가오고 있으나 하나님은 아직도 자비로서 기다리고 계신다. 주님은 말씀하신 바와 같이 아무도 멸망당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가서 그들을 일깨워 주의 자비하심을 전하고 주의 심판하려 오심을 전하자.
당신이 구원받았다면 당신의 자녀들과 친지들도 구원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당신이 기도하여 이끌어내야 할 사랑하는 자들과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알려주어야 할 사람들은 없는가?
그런데 롯은 자기 자녀들에게조차 조롱을 받았다. 소돔성에 거주했던 슬픈 결과이다! 당신의 자녀들이 당신을 바라보고 있지 않는가? 아마도 그들은 당신이 그 소돔성의 재물에 애착을 가지고, 그것을 꽉 붙잡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당신의 마음의 소망이 이 세상에 있는 것을 보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비록 당신이 자녀들에게 세상에 대하여 경고할지라도 그들의 눈에 당신은 조롱받을 자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불쌍한 롯은 아직도 꾸물거리고 있었다. 그의 재물이 거기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
그와 그의 아내, 그리고 두 딸은 성밖으로 나오게 되었으나 그의 아들들과 사위들에 대하여는 한마디의 언급도 없다. 성밖으로 나온 그의 아내조차 뒤를 돌아본고로 소금기둥이 되었다.

태양은 여전히 떠올랐고 성 안은 분비기 시작했다. 롯은 이미 밖에 나와 있었다. 아, 유황불이 처음 소돔성에 떨어질 때에 일어났던 그 비통과 고통의 절규! 때는 이미 늦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이 거짓된 세상이 기다리고 있는 운명이 아닌가? 그렇다. 그 날은 밤의 도적같이 이를 것이다. 무정한 세월은 흐르고 있다.

당신은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그분을 살해한 자의 편을 택하고 있지는 않는가? 만약 당신이 그리스도를 거절한다면 당신은 당신을 속인 그 마귀와 함께 불못에 던지울 것이다. 이것이 당신의 운명이다. 아직도 그리스도를 거절하겠는가? 당신의 종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라.
오늘날은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자비와 죄사함을 베풀고 계시는 때이다. 내일은 하나님만이 아신다. 하나님이 당신을 자비하심으로 대하시는 지금,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바를 기억하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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