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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들은 가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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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38회 작성일13-06-21 02:17

본문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반구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하셨다 하라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뇨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수욕을 받으며 경황 중에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렘 8:7∼9).

가을이 깊어가고 겨울의 한파가 곧 밀어닥치려 하면 제비는 한 마리도 남아있지 않는다. 제비들이 떠날 때가 되면 그들은 함께 모여 높이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구도 제비가 가는 것을 보지 못하지만 그들은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가버리는 것이다. 찬 서리와 눈과 얼음과 살을 에이는 듯한 겨울 바람이 그들에게는 결코 미칠 수 없다. 새들의 이같은 본능(本能)은 실로 놀랄만한 것이다.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반구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하셨다 하라."

그 새들의 본능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겨울이 가까워짐에 따라 제비들이 떼를 지어 모여 방황하고 있는 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그들이 떠나려할 때에는 높이 날아오른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지금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의 적은 무리들을 그리스도께 모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여기 저기서 방황하던 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제 우리는 높이 날아 올라가야 할 것이다. 제비들처럼 우리도 이 세상을 떠나게 되어 있다. 벌써 이 세상 심판의 징조들은 가을 하늘 저편에서 날아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온 교회가 제비들처럼 그렇게 될 것인가? 그렇다! 성령께서 벌써 그들을 그리스도께 모으고 있다. 수세기를 지나서 그분은 하늘의 신랑과, 교회에 대한 하늘의 부르심을 그들에게 새롭게 나타내셨다. 그분은 그들의 생각과 마음을 더욱더 높이 인도하고 계신다. 세상은 그들이 가는 것을 보지 못하며, 곧 그들은 모두 이 세상을 떠날 것이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이것은 실재(實在)에 관한 영감 받은 진지한 말씀이 아닌가?
우리는 주와 항상 함께 있기 위해 남김없이 모두 떠나게 된다. 제비들이 겨울의 한파를 피해 보다 따뜻한 해변으로 가는 것이 좋을진대, 이 세상 겨울이 닥쳐와 환란과 심판이 있을 그 자리에서 끌어올려 주의 영광의 평안한 안식으로 들어가게 되는 우리의 기쁨은 어떠하랴!
하나님께서 학과 두루미와 제비로 하여금 본능적으로 그 정한 시기에 옮겨가는데 결코 어긋나지 않게 하신다면 성도로 하여금 주를 영접하려 정한 시기에 공중으로 올려지는데 어긋남이 있을 수 있겠는가?
제비들은 정한 시기를 알건만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하시며 주께서 한탄하신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오늘날 기독교는 그렇지 않은가? 이 중요한 주제에 너무나 심각한 무지(無知)가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내 백성은 알지 못하도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한 여름의 꿈을 꾸고 있다. 그들은 성도들이 들림받고 이 세상에 겨울 한파의 폭풍이 닥쳐와 그들을 크게 놀라게 할 바로 그때까지 안일함과 평안함과 번영의 꿈을 꿀 것이다(살전 5:1∼9 참조).
이 세상의 학식있는 자들이 이 지상 나라들에 쏟아질 하나님의 냉엄한 심판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뇨."

"우리는 지혜가 있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시대는 일찌기 없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손에 쥐어진 것은 사실이나 누가 그것을 믿었는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 여호와의 날(심판) 이전에 교회가 끌어올려진다고 분명히 밝혀놓았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기 위해 이 땅을 떠나는 것과 그 후에 세상에는 무서운 심판이 뒤따를 것, 이 두가지를 분명히 밝혀 놓으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분명히 밝혀 놓으신 것을 서기관들의 붓이 헛되게 해놓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들이 그것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막 7:13).

천년 왕국의 새 시대가 시작되기 전에 이 세상에 겨울이 닥쳐온다는 것을 전하자.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수욕을 받으며 경황 중에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렘 8:9).

학식있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며 말할 것을 예측해 보자.
"매우 이상한 일이다. 우리가 멸시하던 그 그리스도인들이 가을 제비처럼 다 가버리고 이 지상에서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구나. 우리는 그들이 한데 모이는 것을 비웃으며 미워해 왔으며 그들의 주가 자기들을 데리러 온다고 하며 그들이 공중에 끌어 올리운다는 주장을 매우 어리석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그들은 하늘의 부르심을 말하며 이 지상 사회와 정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하려하지 않았다. 그들은 인간 개혁을 위한 우리의 여러 가지 계획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경멸했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는 그들의 생각을 미워했다. 그 멸시받던 보잘것없는 작은 무리가 그들 주위에서 방황하는 자들에게 오실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해주곤 하지 않았던가? 누구도 그들이 가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그들은 모두 다 가버렸다. 그런데 지금 이 세상은 거칠고 사나운 바람이 일고 겨울 한파가 닥쳐오는구나. 우리의 자랑하는 지혜가 도대체 어디 있는가? 지상의 평안은 사라져버리고 도처에서 들리는 소리는 살인과 기근과 온역(瘟疫), 전쟁, 죽음 뿐이구나. 화, 화가 미쳤구나. 이 세상의 겨울이로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러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계 6:15,16).

"우리는 주의 말씀을 저버렸으나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였으므로 지금 가버리고 이제 우리에게는 그 진노의 큰 날이 닥쳐왔으며 계속하여 소란이 일어나고 죽기를 구하여도 죽을 수도 없구나"(계 6:9).

"우리의 자랑하는 지혜가 어디 있는가? 우리는 귀신들과 금, 은, 동, 철, 나무, 돌로 만든 우상을 경배하고 있다(계 9:20). 도대체 우리의 정치적 목적은 무엇인가? 겨울은 접어들고 교회는 가버렸으니 이상한 일이다! 그 로마제국의 마지막 머리가 새로 나타났지만 아직도 마흔 두 달이 되지 않았다. 아아 비참한 때이다! 그 용이 그에게 자기 권세를 주었다. 열 나라가 일어났는데 그들의 권세를 그 사단의 두목에게 주었다. 그가 입을 벌려 하나님을 훼방하고 지상에 거하는 사람은 모두 그를 경배하고 이를 거부하는 자는 모두 죽음에 넘기우게 된다. 성경에 이 모든 것이 분명하게 예언된 것이 사실이건만 우리는 그 때에 계시록 6, 9, 13, 17장에 있는 바 하나님께서 그의 종들에게 하신 말씀을 믿기에는 너무나 세상 지혜가 앞서 있었다. 확실히 이와 같은 겨울(환란)은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없었으며 후에도 없을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셨건만 우리는 그를 믿지 않았구나(마 24:21)." "우리는 주의 말씀을 저버렸으나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였으므로 지금 가버리고 이제 우리에게는 그 진노의 큰 날이 닥쳐왔으며 계속하여 소란이 일어나고 죽기를 구하여도 죽을 수도 없구나"(계 6:9).
그렇다.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수욕을 받으며 경황 중에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당신은 어디에 처해 있으며 당신의 영혼의 상태는 어떠한가? 당신은 어린 양의 보혈로 씻음을 받았으며, 가을날의 제비들처럼 갈 준비가 다 되었는가? 또는 머지 않아 곧 부끄러움을 당하며 당황하게 될 저 지혜있다 하는 자들을 따르고 있는가? 그리스도가 당신을 끌어당기는 중심이 되었으며 세상과 분리되어 그분에게 속하여 하늘로부터 오실 그분을 기다리고 있는가? 이제 그리스도인들을 그리스도에게서 끌어내려 땅엣 것에 연합시키려는 최후의 노력이 매우 클 것이다. 높이, 더욱 높이 솟아오르자! "우리는 주의 말씀을 저버렸으나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였으므로 지금 가버리고 이제 우리에게는 그 진노의 큰 날이 닥쳐왔으며 계속하여 소란이 일어나고 죽기를 구하여도 죽을 수도 없구나"(계 6:9).
지금 하나님의 말씀은 온전히 무시당하고 있다. 인간은 절대로 그리스도만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할례를, 그리스도와 세상 여러 사상을, 또는 그리스도와 그의 모독자(冒瀆者)를 함께 가지려고 한다. 이 모든 것들은 그분의 성도를 데리러 오시는 주의 오심을 보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인간을 개선한다는 교리마다 죄로 말미암는 인간의 완전한 파멸을 부인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한 자와 멸시한 자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의 겨울(환란)이 속히 닥쳐오고 있음을 부인하고 있다. "우리는 주의 말씀을 저버렸으나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였으므로 지금 가버리고 이제 우리에게는 그 진노의 큰 날이 닥쳐왔으며 계속하여 소란이 일어나고 죽기를 구하여도 죽을 수도 없구나"(계 6:9).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우리는 주의 말씀을 저버렸으나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였으므로 지금 가버리고 이제 우리에게는 그 진노의 큰 날이 닥쳐왔으며 계속하여 소란이 일어나고 죽기를 구하여도 죽을 수도 없구나"(계 6:9).
이것은 세상의 훌륭한 사람과 지혜있다 하는 자들에 대한 엄연한 사실이다.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계 3:8).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표적이다. 어느 것이 당신의 모습인가? 당신이 어떠한 명예를 가졌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하지 못했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며 그리스도인이 (제비들이 가버리는 것처럼) 떠날 때 당신은 확실히 남게 될 것이다. "우리는 주의 말씀을 저버렸으나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였으므로 지금 가버리고 이제 우리에게는 그 진노의 큰 날이 닥쳐왔으며 계속하여 소란이 일어나고 죽기를 구하여도 죽을 수도 없구나"(계 6:9).
당신은 한 순간이라도 새의 본능이 구주의 말씀보다 더 확실하다고 인정할 수 있겠는가? 이 세상 겨울이 닥쳐오고 있으니 예수님의 말씀에 거하자. 그분은 절대로 그분의 약속을 이루시는 일에 어긋남이 없으시다. 우리는 제비들이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지만 우리의 갈 곳에 대해서는 예수님이 분명히 말씀하셨으므로 잘 알고 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

당신은 혹시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우리 주위의 유식한 사람들과 지혜있는 성직자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고 있으니 어떻게 할까요?" 하고 말하리라. 그러나 이 말씀을 기억하라. "우리는 주의 말씀을 저버렸으나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였으므로 지금 가버리고 이제 우리에게는 그 진노의 큰 날이 닥쳐왔으며 계속하여 소란이 일어나고 죽기를 구하여도 죽을 수도 없구나"(계 6:9).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우리는 주의 말씀을 저버렸으나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였으므로 지금 가버리고 이제 우리에게는 그 진노의 큰 날이 닥쳐왔으며 계속하여 소란이 일어나고 죽기를 구하여도 죽을 수도 없구나"(계 6:9).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으로 말미암아 밤중에 소리를 발할 것은 엄숙한 사실이다.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마 25:6). 그런데 그들은 주의 말씀을 버리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을 멈추게 해주시기를 바란다. "어찌 그들에게 지혜가 있으랴?"

하나님의 성도는 가을날의 제비들처럼 한데 모여들고 있다. 우리로 그분의 약속된 귀한 말씀 가운데 거하게 해주시기를 바란다. 그분이 우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 것이 아닌가! 오, 지상의 찬 겨울 한파를 피하여 찬란한 영광 중에 참여할 그 광경이여! 그분이 친히 우리를 데리러 오실 것이 아닌가! 모세와 엘리야가 주님과 더불어 말했던 것같이 우리도 그분과 더불어 말하게 될 것이다. 영광스러운 실재여! "우리는 주의 말씀을 저버렸으나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였으므로 지금 가버리고 이제 우리에게는 그 진노의 큰 날이 닥쳐왔으며 계속하여 소란이 일어나고 죽기를 구하여도 죽을 수도 없구나"(계 6:9).
우리는 곧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떠나가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 불쌍한 거짓 배교(背敎)의 기독교 집단만이 남게 될 것이며, 그곳은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계 18:2)이 될 것이다.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딤후 2:19), 아무도 성도는 남게 되지 않을 것이다. 참으로 복된 위안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엡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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