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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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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믿음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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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92회 작성일13-06-2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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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저는 "구원의 믿음의 정확한 대상"(The Exact Object of Saving Faith)이라는 제목의 팜플렛을 한 장 받았습니다. 저자는 그 팜플렛 안에서 로마서 3장 25절을 인용한 다음, "구원의 믿음의 정확한 대상"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피(대속의 죽음)라고 자신의 견해를 전개해 놓았습니다. 이것에 관하여 우리는 몇 가지 점을 주목해 보겠습니다.
 
[1] 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죄의 형벌을 온전히 치루신 것이 우리의 구원의 확신의 근거인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피를 흘리시는 저의 보증인(Surety)의 손에서 먼저 심판을 요구하신 후에 또 다시 저의 손에서 심판을 두 번씩이나 요구하시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확신의 확고한 근거임에는 틀림없지만 "구원의 믿음의 확실한 대상"은 아닙니다.
 
[2] 사도행전 20장 21절에서 우리가 살펴본 대로 구원의 믿음의 진짜 대상은 살아 계신 주 예수님 자신입니다. 구원의 믿음은 그분 자신을 향한 것이지 그저 그분에 관하여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의 전도가 지니는 결점 중의 하나는 청중들의 이목을 과거의 역사적 사건인 우리 주님의 죽음과 부활과 영화롭게 되심에 거의 예외 없이 집중시킨다는 것입니다. 설교자는 청중들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믿으라고 권합니다. 물론 이와 같은 사실은 강조되어야 마땅합니다. 왜냐하면 이것 없이는 구원의 멧세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성경적인 복음 전도는 청중들에게, 오래 전에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그분이 지금도 살아 계신 주님이시라는 것과, 그분이 그들을 구원하실 수 있도록 그들이 그분과 개인적인 관계를 가져야만 한다는 사실을 필히 인식시켜야 합니다.
 
구원은 종종 잘못 제시되는 것처럼 비인격적인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그 영광스러우신 분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는지의 여부에 관하여 복음이 호소하는 대상은 그저 우리의 지성이 아니라 우리의 의지입니다. 따라서 신약성경이 우리를 항상 살아 계신 분, 곧 한 때 죽으셨지만 이제 영원토록 살아 계신 그분에게로(계 1:18) 늘 인도하는 것을 감안할 때 듣는 자의 마음을 오직 그 과거의 사건들에만 집중시켜 그 상태 그대로 놔두는 것은 잘못이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과거의 사건들에 관한 믿음이 아니라 살아 계신 주님 자신을 믿는 것이며, 이와 동시에 이어서 그분에게 자신을 개인적으로 의탁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분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우리가 충성을 바치도록 부르심을 받은 대상도 바로 그분입니다. 따라서 모든 복음 전파와 개인 상담의 목표는 듣는 자를 그와 같은 결심으로 인도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주 예수님은 그저 우리의 구원에 부수되는 분이 아니라 그분 자신이 우리의 구원이십니다. 그분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그분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으며(요일 5:12, 골 2:10), 역으로 그분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은 아무 것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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