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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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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93회 작성일13-06-2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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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다시피 어떤 곳에서는 "영적인 경험"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심지어 그와 같은 경험이 성경의 가르침과 일치하치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 "경험"을 신뢰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소위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저는 성경이 뭐라고 말하든 상관없어요. 하여간 떠는 체험을 했으니까요."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볼 수 있는데 이것은 참으로 비극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과는 무관한 어떤 것을 신뢰하는 것은 그것이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진정한 "체험"이라 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은 스스로 모순되신 분이 결코 아니시기 때문에 자기가 영감을 부여한 말씀에 완전히 일치하치 않는 "체험"은 결코 주지 않으십니다!

반면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의 구원이 단지 추상적인 신학 교리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실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살펴본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현재 살아 계신 실체이시기 때문에, 회개한 죄인이 구원받으려고 그 중심에서 그분에게로 돌이킬 때 주님이 그를 구원하심에 따라 어떤 실제의 변화가 그에게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 자신도 어떤 실제의 변화, 곧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과 온전히 일치하는 실제의 변화가 자기에게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대한 그의 태도는 변할 것이며, 세상과 그 모든 죄에 대한 태도 역시 변할 것입니다. 그는 죄에 대한 반감을 경험함과 동시에 자기 구주에 대한 사랑 및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분의 백성들에 대한 사랑을 경험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물론 그는 주님 안에서 계속 성장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할 영적 유아(幼兒)임에도 틀림없지만 그가 하나님께로 태어남과 동시에 하나님의 참된 역사(役事)는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구원은 구원받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처음으로 갖는 교제를 갖게 하는데, 이것은 결국 하나님과의 교제가 그의 일생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하여 점점 더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사역 가운데서 너무나 흔히 볼 수 있는 비극 중의 하나는,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참으로 주님께 헌신하지 아니함으로써 구원을 경험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에게, "이제 구원을 받았으니 사단으로 하여금 당신을 시험하여 그 사실(구원받은 사실)을 의심하지 못하게 하시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오류와는 달리 어떤 사람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는 것은 상담자가 할 일이 아니라 성령님 자신이 하실 일입니다(롬 8:16). 상담자가 해야 할 일은 구원을 찾는 사람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해 주고 그 사람의 뜻을 그분에게 굴복시키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은 주님에 의해 구원을 받게될 것이며, 구원을 받은 후에는 그가 구원을 받았다는 말을 들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가 아직 구원을 받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에게, 그가 구원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확신"과 더불어 그에게 몹시 두려운 결과들을 갖다 주게 될 것입니다! 아직 영원히 잃어지는 상태로 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담자들로부터 이제 구원을 받았다는 탈을 듣고 있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경험과 결과가 없는 고백을 했다가 나중에는 "구원 속에는 아무 것도 없군! "이라고 결론짓고 진리를 거의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상태로 되돌아 가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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