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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편

성서의 땅

그리스편


그리스는 아래는 펠레폰네소스반도가 딸려 있고, 북쪽 국경을 따라서 서쪽부터 동쪽으로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가 있으며 동쪽에는 터키가 있다. 현재 그리스의 영토는 남한의 5배정도 되며, 2000여개의 섬(본토 81%, 섬 19%)과, 남서쪽에는 이오니아 해, 남쪽은 지중해, 동쪽으로는 에게 해로 둘러싸여 있다. 그러다 보니 48%가 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기후는 봄,가을은 온화하고 쾌적하고 여름에는 강렬한 태양이 무더위를 몰고 온다. 1년에 300일이 일조일이라 하며 자살이 없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빛을 많이 보면 자살이 없게 된다고 한다. 인구의 약 40%가 아테네에 밀집되어 있고, 종교는 그리스 정교가 98%되며, 이슬람교가 1.3%, 기타가 0.7%된다. 그리스인들은 ‘헬라인들이 아닌자들은 용서할 수 있지만, 정교인이 아닌자는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신분증(주민등록증)에 종교 기입란이 있다. 또한 개신교는 인간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을 더 믿는 경향 있다면, 그리스 정교회인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더 믿는다.

2,3차전도여행지외 4. 네압볼리(네아폴리스·Neapo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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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261회 작성일15-12-24 18:45

본문

<드로아를 뒤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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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도착기념교회에 있는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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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도시 네압볼리>


“(8)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11)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6:8-11)

 

네압볼리는 드로아 항구에서 바닷길로 185쯤 떨어진 곳이며 빌립보까지는 16떨어진, 오늘날은 카발라(Kavalla)라 불리는 도시이다. 마케도니아 지방에서 데살로니가 다음으로 가는 큰 도시로써, 빌립보에 속한 항구도시였다. 네아폴리스라는 이름은 B.C.5세기경 아테네 사람들에 의해 처음 불렀다고 한다. 바울 당시 이곳은 동서양을 뱃길로 잇는 교통의 요충지였고 육로 역시 로마로 가는 에그나티아 대로(Via Egnatia)가 이곳을 지나갔다.

 

바울이 제2차 전도여행 때(AD 49-50) 드로아에서 환상을 보고 배를 타고 사모드라게 섬을 거쳐 도착했던 이곳은 실라, 디모데, 누가와 함께 유럽 전도를 시작하기 위해 첫발을 내 디딘 곳이다. 물론 3차 전도여행(AD 53-58)때에도 이곳으로 들어왔고 이곳을 통해 터키 지방으로 돌아갔다.

 

이곳에는 바울의 도착을 기념하는 바울도착기념교회가 두 곳이나 있다. 한 곳은 항구 가까이(성니콜라스교회)에 있고 다른 곳은 항구의 언덕 위(성조지교회)에 있다. 사진에 보이는 모자이크 그림은 항구 가까이에 있는 교회 앞에 새겨놓은 벽화이다.

 

성경을 자세히 읽다보면 드로아에서 네압볼리로 가고 오는 시간이 각각 다르다.

왜 일까? 그것은 바람과 해류의 영향으로 보인다. 마치 기류의 영향으로 유럽으로 가는 비행시간과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시간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드로아에서 네압볼리까지 185km인데 순풍과 해류의 영향으로 2일 걸렸다(16:11). 반면 네압볼리에서 드로아까지는 역풍과 해류의 영향으로 5일 걸렸다(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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