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전도여행지외 5. 에그나티아 (Via Egn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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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064회 작성일15-12-24 18:54본문
<에그나티아 가도>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다. 로마는 새로운 지역을 점령하면 가장 먼저 도로를 닦았다. 그 길이 에이그티아 가도이다. 이 길은 3-4의 폭에 1m 깊이로 파서 잡석으로 채우고 석회석과 돌가루로 다진다음 그 위에 얇고 넗은 돌을 깔아 마차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도와 배수로도 만들었다. 주로 군사적 목적으로 건설된 도로는 무려 790km정도 된다하니 당시 기술로서는 획기적임에 틀림없다. 바울은 이 도로를 따라 전도를 하였는데, 2천년이 넘는 지금도 유럽 곳곳에서서 발견된다.
이 에그나티아 가도 상에 빌립보, 암비볼리, 아볼로니아, 데살로니가 도시들이 형성되어 있다. 단 베뢰아는 여기서 약간 벗어나 있다. 에그나티아 가도는 동쪽으로는 비잔티움, 서쪽으로는 그리스 끝자락인 뒤라키움에 이른다. 여기서 배타고 이탈리아로 넘어가면 브린디시에 이른다. 브린디시에서 로마까지는 압비아 가도가 연결되어 있다.
사도행전 이후 성령의 역사는 도로, 언어, 비자 문제의 해결로 날마다 교회의 수는 더해갈 수 있었다. 로마가 가는 곳에 제일 먼저 길을 닦아 놓았고, 기원전 300년전에 그리스어로 된 성경이 헬라어로 번역되어 있었고, 예수님 당시에는 헬라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었다. 로마 지배하에서의 평화를 주창했던 로마제국이기에 로마가 지배하는 곳은 어디에도 비자없이 통행할 수 있었다. 신구약 암흑기인 400년의 침묵기간 동안 하나님은 복음이 세상 만민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쉬지않고 준비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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