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전도여행지외 7. 빌립보 루디아 기념교회 (Church of Ly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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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863회 작성일15-12-24 19:23본문
<빌립보 루디아 기념교회>
<빌립보 침례터>
<루디아 여인>
“(13)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4)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5)그와 그 집이 다 세례(침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행16:13-15)
빌립보는 디아스포라(Diaspora) 유대인은 소수였던 것 같다. 성인남자 10명이상이면 회당을 지을 수 있었는데, 회당을 가질 정도는 되지 못해서 성읍 문밖 서쪽에 흐르는 간지테스 강가에 ‘기도처’를 만들고 모임을 가졌던 것 같다.
바울이 2차전도여행 때 이곳 강가(간지테스강)에서 루디아를 만나 침례를 베풀었다. 루디아는 터키 소아시아 일곱교회 지역 중 하나인 두아디라 지방의 자색 옷감 장사로서 빌립보로 이민 온 후 경제적 안정과 부를 누리던 여인이었다. 그녀는 옷감에 물들이는(천이 아니라 실상태에서 염색) 일을 하는 부자였고 귀부인이였다. 가난한 사람은 염색없는 자연적 재료를 사용했지만 부자들은 자주색 염색을 사용했다. 당시 루디아 여인(이름 아닌 지역이름, 마치 한국사람처럼. 루디아 여인의 이름은 ‘순두개’였을 것으로 보기도 함)은 열심을 다해 바울의 전도활동을 돕는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었다.
보이는 사진은 루디아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교회로, 강단 뒷부분에는 바울과 루디아의 모자이크가 장식되어 있다. 그리스 정교회는 매년 5월 20일을 루디아의 축일로 지켜오고 있다. 기념교회 앞에는 침례터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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