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데살로니가 (Thessalonica) > 그리스편

<데살로니가 시내로 가는 길>

<데살로니가 항구 야경>

“(1)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5)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10)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살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행17:1-10)

BC 315년 마케도니아의 왕 카산더(Kassandros)가 건설하였고, 이복 동생이자 자기 아내인 데살로니카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지었다. BC 146년 이후 로마 시대에는 마케도니아 지방의 수도로써 큰 도시로 발전하였고, 총독의 주재지였다. 항구도시로써 교통상 중요한 위치에 있었기에 더욱 번영하였다. 동로마 시대에도 콘스탄티노폴리스 다음 가는 도시로 번영하였고, 수많은 교회가 세워졌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테네 다음 가는 그리스의 두 번째 도시이다. 아테네를 제외하고 그리스에서 대학교가 있는 곳은 이곳뿐이다.

사도 바울은 2차전도여행 당시 실라, 디모데, 누가와 함께 이곳 데살로니가에 도착하였다. 바울은 이곳에서 자비량하면서 복음을 전했고(살전2:9, 살후3:8), 빌립보교회로부터 몇 차례 재정적 후원을 받았다(빌4:16). 회당에서 3주간 복음을 전했는데,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시기하여 불량배를 동원하여 박해하기 시작했다. 바울은 이들을 피해 베뢰아로 갔으며 그곳에서도 계속해서 복음을 전했다. 극성스런 유대인들은 베뢰아까지 따라가서 바울이 전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였고, 바울은 혼자 그들을 피해 아덴으로 넘어갔다(행17:14-15). 실라와 디모데는 베뢰아에 남아 있다가 나중에 아테네에 와서 바울을 만난다(살전3:1-2).

바울은 데살로니가를 다시 방문하기기 어렵게 되자 디모데를 데살로니가로 보내고(살전2:17-3:5), 자신은 고린도로 넘어간다. 디모데는 좋은 소식을 가지고 고린도로 돌아와서 바울에게 보고하였고(행18:5, 살전3:6-8), 바울은 감사와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과 핍박가운데 있는 성도의 믿음을 굳게 하기위해 데살로니가 전서를 써서 보낸다.

서신을 받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에 대해 오해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바울은 두 번째 서신인 데살로니가 후서를 써서 보낸다(A.D 51~52년초).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바울이 2차, 3차 전도여행중에 환란과 핍박가운데 세워진 교회이다. 데살로니가는 아리스다고의 고향이기도 하다(행20:4,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