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전도여행지외 15. 아덴 (Athnes, 아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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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917회 작성일15-12-24 20:53본문
<빨간지붕 있는 것이 당시 아테네 임>
<고대 아테네>
“(15)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16)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17)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변론하니 (18)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19)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20)네가 어떤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21)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행17:15-21)
현 그리스의 행정수도(당시의 수도는 고린도)이며 고대부터의 지명은 아덴(Athen)으로 불리운 곳이다. 고대 그리스 여신 중에서 아테나(Athena) 지혜, 학예, 전쟁의 여신을 도시의 수호신으로 삼은데서 유래되었다. 당시 아테네는 건축과 예술, 문학이 매우 발달해 있었고, 정치적, 상업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헬라문화의 중심 도시였다. 일직히 헬레문화의 영향을 받아 철학이 매우 발달한 이곳은 아레고바고에서 법정이 서고 민주주의의 기초가 시작된 곳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사도바울은 2차 전도여행중 이곳 아테네를 방문하였는데, 이때 아테네 사람들을 보고 “범사에 종교심이 많다”라고 할 만큼 30,000개의 우상이 가득했다. 사도바울은 우상으로 가득찬 이 도시를 보고 격분하여 회당과 아고라(장터)에서 희랍 철학자들(플라톤의 이상주의, 에피쿠로스의 향락주의, 스토아의 금욕주의)과 날마다 변론하였고, 특별히 아레오바고 바위언덕(당시의 최고재판소)에서는 미신의 허무함을 폭로하고,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유일하고도 참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선포하고 죽은 자의 부활을 전하였다.
사도바울은 이 도시에 교회를 세우지 못했으나 아레오바고 관리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하여(행17:34) 오늘날 그리스 정교회의 중심지가 되었다고 한다.
바울의 아덴 전도의 특징은
1) 아덴에서는 사람이 흥미를 끌만한 철학적인 접근을 했는데 별 성과 없었다.
2) 다음 지역인 고린도에서는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사람이 믿었고 교회가 세워졌다(고전1:17, 2:1).
3) 아덴은 종교성이 많고 핍박이 없었지만 열매가 적은 반면, 고린도에서는 종교성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핍박과 훼방이 있었지만 수다한 사람이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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