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전도여행지외 26. 메테오라의 산정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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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611회 작성일15-12-24 21:19본문
<성 삼위 수도원>
<대 메테오른 수도원>
<성 스테파노 수도원>
<바를라암(Varlaam) 수도원>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란 뜻을 가진 메테오라는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 지방 북서부 트리칼라주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아테네에서 약 350km 떨어져 있다. 그곳에 가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위에 아슬아슬하게 지어진 수도원들이 있다. 평균 높이 300m 또는 550m에 이르는 바위 절벽도 있다.
처음 수도사들이 살려고 온 것은 9세기 였지만, 14세기 이르러서야 수도원 건물이 세워졌다. 이 시기는 비잔틴 시대가 쇠퇴해져 가기 가고 투르크 족이 세력을 확장해 나가면서 수도원들을 공격해 왔다. 그래서 고립되고 안전한 곳을 찾아 이곳 바위산에 까지 와서 작은 공동체를 이뤘다. 이곳 수도원들은 모두 밧줄과 그물을 이용해서만 올라갈 수가 있었고, 터가 좁음에도 불구하고 수도사들의 개인 기도실과 물 탱크, 교회당, 휴게실 등이 있고 도서관이 있는 곳도 있다. 16세기에는 24개의 수도원이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비워있고, 4개의 수도원이 있는 大메테오론 수도원(1356~72), 바를라암 수도원(1530), 성 스테파노 수도원(1312), 성 삼위수도원(1458)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이들의 수도원은 그리스 정교회가 오토만 투르크의 그리스 점령(1453-1829)의 혼란 속에서도 종교적 전통과 헬레니즘 문화를 지켜온 원동력이 되었다. 그 후 제2차 세계대전과 연이은 내란으로 많은 수도원이 파손되었지만 1960년 복원되어 최근의 모습으로 이르렀고, 필사본들과 역사적 귀중한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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