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전도여행지외 24. 델피 (Del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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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699회 작성일15-12-24 21:14본문
<아폴로 신전>
<아고라(상가,광장)>
<원형극장?
<대지의 자궁(우주의 배꼽)>
아테네에서 약 180km 떨어져 있고, 코린트만을 바라보고 있는 델피는 우주(대지)의 배꼽(그리스어로 옴파로스, 자궁)이란 뜻이다. 보이는 사진중에서 ‘대지의 자궁(우주의 배꼽)’은 제우스가 세계의 중심으로 표시해 놓은 돌이라 한다. 진품은 델피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고, 현장에 있는 돌은 모형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그리스를 우주의 중심이라 생각했다. 그 중에서도 델피는 우주의 배꼽이라 믿었다. 이곳은 높은 곳에 있어서 인지,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으로써, 신에 가장 가까운 장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의 신탁의 장소이고, 아폴로 신에게 소속된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는 최대의 성지이다. 아폴로는 아폴론이라고도 하는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광명, 의술, 시, 음악, 예언, 가축의 신이다. 아폴로는 제우스와 레토의 아들로 태어났고, 신들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신으로 통한다. 또한 음악과 예술의 수호신으로 때로는 태양과 동일시되기도 했다. 아폴로는 그리스와 로마인들에게 지성과 문화의 상징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폴론 신에게 조언을 듣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왔다. 그런데, 아폴론은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신과 인간 사이에 여사제 제사장 역할을 했다. 여사제는 신탁을 받아 찾아온 사람에게 그대로 전해주었다. 어떻게 보면 점쟁이라 할 수 있다. 전달받은 사람은 각 지역으로 돌아가 점술을 해석해야 했다. 다소 신비적인 요소를 믿었는데, 이는 종교성이 많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한다.
육은 땅에 있는 흙에서 왔고, 영혼은 위에 즉 하나님으로부터 왔다. 때문에 사람의 내면에는 누구나 영혼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다. 이를 종교성이라 하는데, 이것은 본능적으로 뭔가 모르지만 자기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찾는 증거이다. 다만 제대로 알지 못해서 엉뚱한 방법을 동원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지금보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본다면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사실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종교성이 그 중 하나이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귀향 본능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으로 돌아갈 때에만 편안함과 행복과 안정을 얻을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신탁하지 말고, 천지를 창조하시고 살아계시고 구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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