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로보는 고린도교회 2. 만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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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621회 작성일15-12-24 21:27본문
“(23)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고전 11:23-26)
보이는 사진은 고린도에서 발굴된 만찬상이다. 잔 놓을 수 있는 자리가 13개가 있다. 예수님과 12제자를 뜻한다고 한다. 초대교회에는 안식후 첫날(지금의 주일) 매주 주의 만찬을 행했다(행20:6). 주일 해가 질 무렵 음식한가지씩 준비해서 모였다. 초대교회의 예배는 음식을 먹으면서 성찬식을 행하고 설교를 듣고 교제를 했는데, 저녁 늦게서야 해어졌다. 그런데, 고린도교회은 주의 만찬을 행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부자가 먼저 먹음으로 쉬지도 못하고 일해야 했던 가난한 성도는 먹을 것이 없었던 것이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교제이면서 성도들간의 교제가 되어야 하는데, 수평적인 교제가 막혀 있었다. 이에 대해 사도바울은 주의 만찬에 대한 본래의 의미를 다시금 가르치면서 먼저 자신을 살피고 먹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