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전도여행지외 1. 바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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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634회 작성일15-12-24 18:39본문
바울은 어떻게 생겼을까? 바울의 모습에 대해 성경에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다만 다음 말씀에서 약간의 힌트를 얻을 정도이다.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히 있는 자라”(행 22:3). “그들의 말이 그의 편지들은 무게가 있고 힘이 있으나 그가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그 말도 시원하지 않다 하니” (고후 10:10)
그리스를 여행하다 보면 바울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림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면 고린도후서 10:10절 말씀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다 간질로 고생하였고, 안질이 있어 시력이 나빴고, 말을 잘하는 아볼로와 달리 말을 더듬을 정도로 언변도 시원하지 않았다.
이처럼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바울은 지식인이었고 체계적이고 목표지향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이었다. 그렇다보니 바리새인으로써(행23:6) 율법에 흠이 없는 자로 살았고(행26:4-5, 빌3:6), 한때는 훼방자, 포행자, 핍박자로 살았다(딤전1:12-13). A.D 34년경에는 스데반 순교 현장에 참여하였고(행7:57-8:2, 22:20), 유대교인으로써 교회를 핍박하는 일에 앞장섰다(행8:3, 9:1-2, 22:4,19, 26:9-11, 7:58).
그러다가 A.D. 34년경 예루살렘에서 약 230km 떨어져 있는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 주님을 만나면서 회심하고(행9:1~9, 22:5-11, 26:12-20),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다. 자신이 핍박해 왔던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전파하는 일에 사도가 된 것이다(행9:5, 26:14-16, 엡3:1-8).
바울은 베냐민지파로써 유대교에 정통했고(롬11:1, 고후11:22, 갈1:14, 빌3:5-6), A.D 1년경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났고(행22:3, 21:39),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을 배웠다(행22:3, 36:4~5). 출생시부터 로마 시민권자였고(행16:37, 22:25), 누이 아들이 예루살렘이 살았다(23:16). 바울은 히브리 본명은 ‘사울’(작은 자‘)이고 로마명은 ’바울‘이다(행7:58, 9:11, 13:9). 그는 전도여행중에는 천막만드는 일로 자비량하며 교회에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몸소 본을 보였다(행18:1-3, 고전9:6-15)
바울은 마지막 순교하기 까지 죽도록 충성을 다하였지만,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15:7-10)라고 고백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의 삶을 인도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다(엡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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