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17. 나사렛
페이지 정보
조회5,329회 작성일15-12-17 23:09본문
<나사렛 수태고지 기념교회>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눅2:39)
예루살렘에서 약 110km, 갈릴리 바다에서 서쪽으로 32km 떨어진 나사렛은 남부 갈릴리의 한 골짜기에 있는 해발 400m의 작은 마을이다. 지금은 10만정도 살지만, 당시에는 100~150명정도 살았다고 한다. 예수님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가 여기서 살았고, 예수님께서 출생한 이후 잠시 애굽에 피난한 일(마 2:13-15)을 제외하면 30세쯤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까지 여기서 어린시절을 보내셨다(눅 1:26-38). 그래서 나사렛 예수라고 불려졌다.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마 2:23, 요19:19)
작은 마을 나사렛은 평판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이웃 마을 가나에 사는 나다나엘이 나사렛 예수의 소문을 듣고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요1:46)라고 했다. 예수님은 그의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했다(눅 4;24). 심지어 안식일에 회당에서 이사야서 말씀을 전하자 무리들이 화가 나서 예수님을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나사렛에서 2km지점)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려고 했다(눅 4:28-29).
- 이전글18. 나사렛 수태고지 기념교회 Dec-17 [Thu] / 2015
- 다음글16. 가나 혼인잔치 기념교회에 있는 돌항아리 Dec-17 [Thu] /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