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갈 멜 산 > 이스라엘편

이스라엘편

성서의 땅

이스라엘편


이스라엘은 최 북쪽 헐몬산에서 최 남단 엘랏까지는 약 450km 거리가 된다. 남북의 길이가 560km, 동서의 길이가 96km가 되는 길쭉한 나라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작은 나라이지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관문이며 세계의 중심지이다. 이스라엘이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지배하신다’는 뜻으로 창세기에 의하면 이삭의 둘째 아들 야곱의 이름에서 개명되었다. 오늘날의 이스라엘은 1917년 오스만 터키가 이스라엘에서 물러가고, 영국이 1948.5.14까지 위임 통치했다. 이스라엘 주변에는 아랍국가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금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도록 되어 있다.

북부지역 20. 갈 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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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250회 작성일15-12-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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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깃도에서 본 갈멜산 줄기>


갈멜산은 하이파로부터 약 27km거리로 45분 거리이다. 갈멜산은 그 정상이 해발 552m가 되는 산으로 북서 방향으로 23Km 쯤 되는 산 줄기이다. 그 산 아래쪽은 기손강이 흐르고 있다.

장소에는 현재 1868년에 세워진 까르멜파 카돌릭 수도원이 남아 있으며 수도원 옥상에 올라가 보면 서쪽으로 지중해가 하늘 끝과 이어져 있고 동쪽으로 광활한 이스라엘 평원이 펼쳐져 있다.

갈멜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포도원'이라는 뜻이다. 구약시대부터 수풀이 울창한 산으로 알려진 갈멜산을 두고 아가서에서는 아름다운 여인의 머리로 비유하고 있다. 이 곳은

여호수아가 이 산중에 있는 욕느암 왕을 격파하였고(12:22), 아셀지파에게 분배 되었다 (19:26). 이곳에서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왕이 엘리야를 잡으로 오십부장과 50명을 두 번 보내었을 때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죽었다(왕하1:9-12). 이후 엘리야 승천 후 엘리사가 잠시 머물렀다(왕하2:5). 또한 엘리사가 이 산에 있다가 수넴 여인을 만나 같이 그 집에 가서 죽은 아이를 다시 살렸다(왕하 4:25-35). 예레미야는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50:19)라고 하여 장차 번영과 행복을 예언하였다.

 

갈멜산 정상에는 엘리야 상이 세워져 있다. 왕상 18장에서 레바논 시돈의 티르 왕의 딸인 사악한 왕후 이세벨은 이스라엘 왕 아합과의 혼인 이후, 이스라엘 왕국에 바알 숭배를 도입하려고 시도하였다.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온 백성과 함께 이곳으로 모이게 하도록 아합왕을 설득하였고, 이곳으로 모아 영적 대결을 통해 참 하나님이 누구인지 가늠하였다(왕상 18:1-40).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왕상 18:21).

바알 선지자들은 하늘로부터 제단위에 불을 내리는 데 실패한 반면, 엘리야가 승리를 거두게 되고, 엘리야는 바알 숭배자들을 모두 잡아 기손강에서 죽이게 된다(왕상 18:40,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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