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가버나움 (갈릴리호수 북쪽) > 이스라엘편

이스라엘편

성서의 땅

이스라엘편


이스라엘은 최 북쪽 헐몬산에서 최 남단 엘랏까지는 약 450km 거리가 된다. 남북의 길이가 560km, 동서의 길이가 96km가 되는 길쭉한 나라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작은 나라이지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관문이며 세계의 중심지이다. 이스라엘이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지배하신다’는 뜻으로 창세기에 의하면 이삭의 둘째 아들 야곱의 이름에서 개명되었다. 오늘날의 이스라엘은 1917년 오스만 터키가 이스라엘에서 물러가고, 영국이 1948.5.14까지 위임 통치했다. 이스라엘 주변에는 아랍국가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금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도록 되어 있다.

갈릴리호수 주변 11. 가버나움 (갈릴리호수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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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018회 작성일15-12-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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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된 가버나움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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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옛 집터>


해발 -200m에 위치한 가버나움은 히브리어로 나훔의 동네란 뜻이다. 구약에는 나오지 않는 고대 가버나움은 갈릴리호수 북쪽 해안에 접하고 있으며, 요단강이 갈릴리 호수로 들어오는 지점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있다. 당시 이 곳은 고대로부터 ‘해변의 길, 사 9:1)이 지나가는 남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가 있었다. 다메섹에서 지중해 방면으로 왕래하는 통로였기에 상업이 번창하였고 예수님 당시에는 매우 번화해서 로마 세관도 있었고(막2:14) 유대인의 큰 회당도 있었고(눅7:5) 로마군대의 주둔지 였고(막8:5-8, 눅7:1-10) 주민들이 많았던 마을이었다. 예수님 당시는 15,000명~20,000명의 꽤 큰 도시로 추정된다. 당시에는 말린 물고기와 게네사렛 지방의 농작물이 거래되었고 비단을 운반하는 상인들과 다메섹에서 온 염탐꾼들로 붐볐다. 나사렛에서 환영받지 못한 예수님은 그의 고향을 떠나 이 곳 가버나움으로 내려와서 20개월 동안 사역하셨다(마4:12-17). 예수님의 3년 공생애 기간동안 베이스캠프와 같은 장소이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이 지역 출신인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마태의 다섯 제자를 부르셨다 (마4:13,18-22, 9:9). 예수님께서는 이곳에서 회당에서 가르쳤고(막1:21,눅4:31~33), 중풍병으로 누워있는 한 백부장의 하인을 낫게 하셨으며(마8:5~13),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쳐 주셨고 (마8:14~17),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을 치유하셨고(눅4:31~37), 네 사람에게 메워 온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낫게 했고 (마9:1~8, 막2:1~13), 혈루증으로 앓고 있는 여인을 낫게 했고(마9:20~25), 두 맹인의 눈을 뜨게 하였고(마9:27~35), 왕의 신하 아들을 낫게 하였고 (요4:46~54), 안식일에 한쪽 손 마른 자를 고치는(마12:10~14) 등 많은 병자을 고치셨다.

 

한편 이렇게 많은 권능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 가버나움을 책망하셧다.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 (마 11:23). 은혜를 모르는 교만한 가버나움은 그 후 회교도에 의해 진멸당하여 자취를 감췄고, 결국 예수님의 말씀대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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