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지역 7. 시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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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564회 작성일15-12-21 19:06본문
<왼쪽 상단부분이 시온산>
예루살렘 남서쪽 해발 765m의 언덕을 가리킨다. 당초 예루살렘 성안에 있었으나 지금은 성밖에 있다. 이곳은 가나안 원주민이었던 여부스족이 거주하였던 ‘시온 산성을 다윗이 빼앗아 다윗성이라 하였다’(삼하5:7, 대상11:5). 그후 법궤가 이곳으로 옮겨졌고 이스라엘의 중심이 되었다(삼하6:12-18).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사 2:3).
시온은 성경에서 여러 가지 표현으로 나타난다. “거룩한 산”, “여호와의 산” 으로 불렀고, 시적인 표현으로 사용하였다(시2:6, 9:11, 24:3, 48:2, 69:35, 76:2, 87:2, 132:13, 133:3, 사2:3, 3:16, 4:3, 52:1, 60:14) . 예루살렘 주민을 뜻하는 시적인 표현으로 “시온의 딸” 이란 표현으로도 나타나기도 한다(시9:14, 사1:8, 37:32, 아3:11, 슥2:10). 또한 신약에서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도성을 상징하기도 하고(요14:1, 히12:22, 계14:1), 넓은 의미에서는 예루살렘 전체를 가리키기도 하며(사2:3, 33:14, 요엘3:5), 이스라엘을 상징하기도 한다(시20:3, 사10:24, 요4:17).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기 때의 시온은 그들이 잃어버린 조국의 땅 전체를 의미하기도 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시137:1).
이곳에는 다윗왕의 무덤(왕상2:10, 느3:16, 행2:29)과 마가의 다락방이 있다. 기독교인에게 이곳은 성만찬이 있었던 곳이자 유대교와 회교도인들에게는 그들 모두가 경배하는 유명한 다윗왕의 묘지가 있는 곳이기에 모두가 성스럽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