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연자맷돌과 침례탕 > 이스라엘편

이스라엘편

성서의 땅

이스라엘편


이스라엘은 최 북쪽 헐몬산에서 최 남단 엘랏까지는 약 450km 거리가 된다. 남북의 길이가 560km, 동서의 길이가 96km가 되는 길쭉한 나라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작은 나라이지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관문이며 세계의 중심지이다. 이스라엘이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지배하신다’는 뜻으로 창세기에 의하면 이삭의 둘째 아들 야곱의 이름에서 개명되었다. 오늘날의 이스라엘은 1917년 오스만 터키가 이스라엘에서 물러가고, 영국이 1948.5.14까지 위임 통치했다. 이스라엘 주변에는 아랍국가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금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도록 되어 있다.

갈릴리호수 주변 15. 연자맷돌과 침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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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812회 작성일15-12-21 17:50

본문

<연자맷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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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경의 침례탕>


보이는 사진은 오병이어 기념교회 앞 마당에 있는 연자 맷돌과 5세기경의 침례탕이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마18:6). 예수님은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연자맷돌을 매달아 바다에 빠뜨려 죽이는 것은 당시 고대 시리아, 로마, 마케도니아, 그리스에서 행해졌던 사형제도이다. 당시 갈릴리지역은 로마에 대항하는 열심당원들이 많이 활동하였기에 이러한 사형법이 집행되었다.

 

연자 맷돌은 짐승을 이용해서 밀과 보리같은 곡식을 찧어 밀가루로 만들거나, 감람(olive)열매를 압착하여 기름을 얻을 때 사용하였다. 이것은 각 집마다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 공동으로 사용하였고 부자집에 있었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 있어 댓가를 지불해야 했다.

 

‘5세기경의 침례탕’은 헤브론에서 발견된 5세기경의 침례터를 이곳으로 가져온 것이다. 둥근 돌 안에 네잎클로버 모양의 홈이 파져 있고, 침레받는 한 사람과 주는 세 사람이 들어가 침례를 주었다고 한다. 그만큼 초대교회 이후에도 여전히 물에 들어갔다가 올라오는 침례가 성행했음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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