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십자가의 길(골고다 언덕) > 이스라엘편

이스라엘편

성서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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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최 북쪽 헐몬산에서 최 남단 엘랏까지는 약 450km 거리가 된다. 남북의 길이가 560km, 동서의 길이가 96km가 되는 길쭉한 나라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작은 나라이지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관문이며 세계의 중심지이다. 이스라엘이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지배하신다’는 뜻으로 창세기에 의하면 이삭의 둘째 아들 야곱의 이름에서 개명되었다. 오늘날의 이스라엘은 1917년 오스만 터키가 이스라엘에서 물러가고, 영국이 1948.5.14까지 위임 통치했다. 이스라엘 주변에는 아랍국가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금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도록 되어 있다.

예루살렘 지역 21. 십자가의 길(골고다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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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709회 작성일15-12-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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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묘교회 내부>


빌라도는 아무리 심문해도 예수님에게서 어떠한 죄를 찾지 못한다. 그러나 제사장들과 군중 들은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고 소리친다. 로마의 최고형인 십자가는 로마 제국에 반기를 든(쿠테타를 일으킨) 혁명 분자에게 주어지는 최고 형벌이다. 바로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는 저주의 십자가를 지시고 채찍 (가죽으로 된 채찍의 끝에는 납이 달려 있다고 함) 과 온갖 수모를 당하시면서 히브리어로 골고다(영어로는 갈보리) 라고 불리는 해골산으로 향해 가신다.

 

라틴어로 Via Dolorosa(슬픔의 길,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는 14처소가 있는데(1~9지점은 십자가의 길, 10~14지점은 성묘교회내에 있다), 빌라도 법정(눅23:13-15)에서 골고다 언덕에 이르기까지의 약 800m의 십자가 수난의 길을 말한다. 이 길은 14세기 프란시스컨 수도사들에 의해 확정된 길로써, 성경에 나오는 역사적인 길이라기보다는 성지순례자들을 위한 신앙의 길이다. 이 길을 잠간이지만 나무 십자가를 지고 걸어 보았다. 이미 채찍형으로 힘이 빠진 예수님께서 혼자 지기 무거운 십자가를 지시고 이 길을 걸으셨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 왔다.

 

“(16)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17)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18)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19)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20)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22)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막15:16-20, 22).

 

골고다 언덕은 성밖에 위치해 있다. 여기서 십자가에 못 박혀 매달리신다. 예수님께서는 목마르다 하시고 신포도주를 맛 보신후 ‘다 이루었다’ 하시고 고개를 떨어 뜨리우시고 숨을 거두신다.

 

십가가의 길은 지금은 회교도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아랍상인들의 시장이 되어 버렸다. 오늘날은 예수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요 19:41-42)에 AD 336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성묘교회가 세워졌고, 성묘교회 내부에는 예수님의 시신을 내려 놓았다고 보는 암석이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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