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백향목 > 이스라엘편

이스라엘편

성서의 땅

이스라엘편


이스라엘은 최 북쪽 헐몬산에서 최 남단 엘랏까지는 약 450km 거리가 된다. 남북의 길이가 560km, 동서의 길이가 96km가 되는 길쭉한 나라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작은 나라이지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관문이며 세계의 중심지이다. 이스라엘이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지배하신다’는 뜻으로 창세기에 의하면 이삭의 둘째 아들 야곱의 이름에서 개명되었다. 오늘날의 이스라엘은 1917년 오스만 터키가 이스라엘에서 물러가고, 영국이 1948.5.14까지 위임 통치했다. 이스라엘 주변에는 아랍국가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금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도록 되어 있다.

생활,풍습,식물 9. 백향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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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669회 작성일15-12-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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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과에 속하는 식물인 백향목은 해발 1100m 이상에서 자라는데, 북방산지 즉 오늘날의 레바논 산지에서 주로 자란다(“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2:13), 왕상 4:33). 높이가 30m까지 자라는 키가 큰 상록수이다. 내구성과 하늘을 향해 쭉 뻗은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백향목은 힘과 영화와 영광을 상징한다(80:10, 92:12). 당시 이스라엘 상황에서는 돌무화과 나무가 구하기 쉬웠고 잘 썩지 않아서 집을 짓는 재료로 주로 사용하였다. 반면 백향목은 무겁고 폼이 나고 비싸서, 때론 교만과 허세의 상징이기도 하다(왕하14:8-9, 22:15).

 

솔로몬 왕은 값비싼 레바논의 백향목을 예루살렘의 성전 재료로 사용하였고(삼하5:11-12 대하2:3), 궁을 짓는데 사용하였다(대하 9:16-20). 솔로몬 때는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왕상10:27).

 

백향목은 병충해에 강하고, 껍질은 부러럽지만 속은 단단하고, 은은한 향기를 가지고 있고, 하늘을 향해 쭈욱 뻗어 자라고, 늙어도 열매를 맺기 때문에 의인을 상징한다. “(12)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13)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14)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15)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92:12-15). 각각의 성도는 하늘 성전 건축 재료인 백향목으로써 함께 지어져 가는 하나님의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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