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로뎀나무 > 이스라엘편

이스라엘편

성서의 땅

이스라엘편


이스라엘은 최 북쪽 헐몬산에서 최 남단 엘랏까지는 약 450km 거리가 된다. 남북의 길이가 560km, 동서의 길이가 96km가 되는 길쭉한 나라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작은 나라이지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관문이며 세계의 중심지이다. 이스라엘이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지배하신다’는 뜻으로 창세기에 의하면 이삭의 둘째 아들 야곱의 이름에서 개명되었다. 오늘날의 이스라엘은 1917년 오스만 터키가 이스라엘에서 물러가고, 영국이 1948.5.14까지 위임 통치했다. 이스라엘 주변에는 아랍국가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금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도록 되어 있다.

생활,풍습,식물 13. 로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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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306회 작성일15-12-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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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 광야에 있는 로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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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나무 그늘앉아서 묵상>


히브리어로 시아흐로써, 구약성경에 4번 정도 언급되는 나무이다. 키가 작고(3m까지 자람) 덤불이라고도 하고, 대싸리나무과에 속하는 빗자루나무이다(30:4). 4월경에 1cm정도의 하얀꽃이 피며, 주로 물기 없는 곳에서 자란다. 광야에는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한데 이 나무는 그늘이 없고 그림자만 있다. 로뎀나무는 광야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다섯 나무(싯딤, 종려, 에셀, 로뎀,중 하나로써, 에셀나무는 최고의 안식을 상징한다면 로뎀나무는 더 이상 떨어질 수 없는 상태를 표현할 때 언급된다.

 

쫓겨난 하갈과 이스마엘(21:14-15)이 힘들 때 피했던 관목덤불이 바로 로뎀나무이고, 30:4에서는 대싸리 뿌리로 식물을 삼느니라라고 나오는데, 바로 이 대싸리가 로뎀나무이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선지자 450명을 죽이지만(왕상18), 그후 엘리야는 이세벨로부터 피해 브엘세바까지 도망가서 거기서부터 광야로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가서 죽여달라고 한다(왕상19:4-5). 광야 한 가운데 햇볕에 그냥 노출되면 한시간만 있으면 죽기 쉬운데 엘리야는 널려있는 로뎀나무 아래에 머리를 집어넣고 죽기를 구하였다.

 

엘리야는 아세라 선지자 400명은 죽이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었다. 아합 왕조가 바알 숭배를 더 심하게 하자 하나님은 예후를 통해 아합 왕조를 숙청시킨다. 이때 예후 왕조 조차도 아세라 신은 그대로 두었다. 바알과 아세라는 부부의 신인데, 그들은 여전히 한 쪽은 하나님, 한 쪽은 아세라를 섬겼다. 백성들이 회개한 것 같은데 여전히 변화가 없었다.

오늘날의 아세라는 무엇인가? 그 중의 대표적인 것이 음란의 신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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