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쉐펠라평지 20. 가이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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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511회 작성일15-12-17 17:57본문
가이사랴는 텔아비브와 하이파 중간쯤되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원래 베니게 사람들에 의해 세워졌던 이 도시는 당시 로마 황제 가이사 아우구스도가 헤롯왕에게 하사하였다. 헤롯왕은 가이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 지역에 B.C 20년에 항구와 도시를 크게 건설하여 항구도시의 이름을 가이사랴(Caesarea) 라고 이름 붙였다. 이 도시를 건설하는 데는 12년이 걸려 주전 13년경에 완공되었다. 헤롯이 이렇게 큰 항구도시를 건설한 이유는 자신이 이스라엘의 위대한 통치자임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서이다. 헤로데는 5년마다 운동경기를 개최하였고, 이곳은 당시 로마행정 본부와 로마 총독 (빌라도)의 관저로 사용 하였던 곳이기도 하다(행 12:19).
이곳 가이사랴는 사도 바울과 베드로가 방문한 최초의 이방도시였으며 사도바울이 로마로 보내지기 전에 이곳에 2년동안 투옥 되어 있었다(행 24:27). 베드로가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에게 침례준 곳이며(행 10:44~ 48), 빌립의 고향(행 8:40, 21:8)이고, 바울이 예루살렘 소요 중에서 이곳에 와서 2년간 구금하면서 재판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행 25-26장).
행 21:19. 베드로와 바울이 로마 전도여행을 위해 떠난 항구이다. 현재 가이사랴에는 로마 시대의 야외 반원형극장(헬라식)을 그대로 사용하였다(로마식은 원형극장). 이 외에도 신전, 궁궐, 경마장, 십자군시대의 성채등이 발굴되어 있다. 특히 사천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로마식 야외 원형극장은 무대 중앙에서 말을 하면 객석 구석구석 잘 들릴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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