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호수 주변 6. 베드로의 고기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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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084회 작성일15-12-20 22:22본문
마 5장 산상수훈은 오후시간인 반면, 눅 5장 1-11절은 새벽시간이다. 당시 바다의 신은 얌이었다. 그리고 어부들은 밤에 고기를 잡았다. 왜냐하면 당시 그물은 세마포로 만든들었기 때문에, 낮에 그물을 내리면 물고기가 다 보인다. 반면 밤에는 그물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밤에 고기를 잡았다. 또한 세마포 그물은 그냥 놔두면 썩기 때문에 그날 그날 그물을 정리하고 씻어야 한다. 베드로는 그물을 씻고 정리한 다음이었는데, 예수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다. 이때 베드로의 순종은 이성의 한계, 육체적 피로, 허탈한 심리적 부담감, 자존심을 극복한 결과였다. 그렇게 했을 때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질 정도가 되자, 베드로는 예수님이 신적인 존재라 생각하여 무릅을 꿇어 엎드렸다.
갈릴리 바다는 물반 고기반이다. 그런데 눅 5장과 요 21장에서 베드로가 밤새 고기를 잡았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다는 것은 갈릴리 바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사전에 갈릴리 바다의 모든 물고기에게 명령해서 준비했을 것이다.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눅5:10),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요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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