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7. 가이사랴 빌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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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360회 작성일15-12-17 22:44본문
이곳을 방문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질문하셨는데,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3-20)라고 고백했던 장소이다. 이곳은 갈릴리 호수에서 북동쪽으로 약 40km정도, 텔단에서 동쪽으로 약 4km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며, 헐몬산 아래에 있다. 이곳은 가나안 시대에는 바알 신전이 있었고, 헬라시대에는 “판신”이 있었다. 아랍인들은 Paneas의 헬라어 발음 중 P 발음을 내지 못하여 Banyas라 부르기 시작하여, 현재의 지명은 바니야스(Banial -아랍지명)라고 부르고 있다. 이곳 지명은 구약에는 직접적 언급은 없으나 ‘바알갓’ 으로 보이며(수 11:17), 신약에는 두 번 기록(마 16:13, 막 8:27)되어 있다.
신약에 와서 이 곳은 헤롯 대왕이 로마 황제였던 아우구스도로부터 이 곳을 하사 받고, 자신의 아들인 헤롯 빌립에게 분봉왕으로 통치하도록 하였다. 가이사랴 빌립보란 말은 로마 황제 가이사와 자신의 이름인 빌립을 합쳐서 가이사랴 빌립보라 부르도록 하였다고 한다. 빌립은 갈릴리 지방의 분봉왕인 헤롯 안티파스의 형제지간이었다. 이곳은 이방인들이 주로 살고 있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익숙한 유대지역을 벗어나 전혀 다른 분위기 속에서 제자들의 진실된 대답을 듣고 싶으셨다. 예수님은 가이사랴 빌립보 방문 이전에는 갈릴리의 예수로써, 빌립보 방문 이후에는 갈보리 예수로써 사역하신다. 즉 예수님의 사역 전환지와도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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