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피아 가도 (Via Appia An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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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22회 작성일15-12-24 22:18본문
“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행18:15)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탈리아안에서의 그 길은 아피아 가도이다. 이 길은 B.C. 312년에 감찰관 아피우스 클라디우스 카에쿠스에 의해 건설하기 시작했는데, 그의 이름을 따서 비아 아피아(Via Appia)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 도로는 로마와 이탈리아 반도 남동쪽의 항구도시인 브린디시를 연결하는데, 그 길이가 무려 563km나 된다. 이 길은 군사적, 경제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도로였다. 아피아 가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카타콤베이다. 칼리스토 카타콤베와 세바스티아노 카타콤베가 대표적이고, 이 두 카타콤베는 과거에는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바울은 아피아 가도를 따라 로마로 압송되던 중 로마에서 약65km 떨어진 압비오 광장과 약 50km 떨어진 세 여관(Tree Tavems)에서 마중 나온 로마 형제들의 영접을 받았고, 로마까지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행28:15). 바울은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확신)을 얻게 되었는데, 아마도 이제서야 그 오랫동안 고대해 왔던 땅끝까지(스페인) 나아가서 전도할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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