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도여행지외 2. 수리아 안디옥(Antioch Sy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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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447회 작성일15-12-21 22:56본문
<베드로 동굴교회>
다소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가면 수리아 안디옥이 나온다. 초대교회 당시 안디옥은 로마, 알렉산드리아와 함께 로마제국의 세 번째의 도시였고, 약 50만명이 거주할 만큼 컸고, 여러 인종들이 함께 모여 살았다. 안디옥은 BC 300년경에 알렉산더 대왕이 죽자(B.C.323) 후계자인 셀루커스 1세(B.C304~280 재임)에 의해 세워고, 자기 아버지 안티오쿠스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안디옥이란 도시를 세웠다. B.C 64년 로마에 의해 점령당한 후에는 로마 치하에서 시리아 점령지의 수도가 되었다. 오늘날 지명은 안타키아(Antakya)이다.
안디옥은 스데반 순교 이후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있자 사도 외, 그리스도인들이 흩어 졌는데,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그 중 일부가 안디옥에 와서 교회를 이루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박해를 피해 몰래 모였고, 안디옥 지역 동편 실피우스산(Mt. Silpius) 중턱에 있는 동굴교회는 환란과 핍박가운데서 신앙을 지켰던 당시 성도들의 모습을 생각하게 한다. 현재의 베드로동굴교회는 허리를 굽히고 겨우들어 갈 수 있는 입구와 길이 4km되는 길고 복잡한 비밀 통로가 남아 있다.
안디옥은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불러진 곳이며(행11:26), 바울 일행은 이곳을 베이스 캠프로 두고 1, 2, 3차 전도여행을 떠났다. 이곳은 믿는 이방인의 할례 문제에 대해 논쟁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고(행15:1-2, 갈2:11-21), 베드로는 이 곳에서 외식함 으로 바울에게 책망을 받기도 했다(갈2:11). 초대교회 일곱 집사 중, 니골라는(행6:5) 이곳 출신이지만 후에 음행을 용납함으로 니골라 당이라는 이단자가 되었다(계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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