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도여행지외 6. 이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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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382회 작성일15-12-21 23:07본문
<오늘날의 콘야(이고니온)>
<석양에 물들인 콘야(이고니온)>
‘
양의 가슴’이란 뜻으로 오늘날 지명은 콘야이다. 이곳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120-140km 떨어져 있으며(차로 2시간정도) 해발 1,000m의 고원도시이다. 그리스와 로마제국 당시 루가오니아의 수도였고, 11세기 당시에는 셀주크 제국의 수도였다. 바울과 바나뱌는 이곳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자 많은 사람들이 믿었다. 여기에서도 믿지 않은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악감을 품게 하였고, 두 사도를 모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들었다. 이에 바울과 바나뱌는 그곳을 피해 루가오니아의 도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에 가서 복음을 전했다(행14:1-7)
특히 이고니온에서 약 40km 떨어진 루스드라(디모데의 고향)는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이려 했다.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쳤지만, 바울은 일어나 그 지역과 더베로 가서 복음을 계속 전했고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았다(행14:19-20, 딤후3:10-11). 고후12:2절에서 14년 전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경험을 잠간 언급하는데 이것은 루스드라에서 당한 죽을 고비를 넘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추정한다.
더베는 1차전도여행의 터닝포인트 지점이다. 이후 루스드라, 이고니온,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였고, 밤빌리아의 버가와 앗달리아를 경유하여 배타고 안디옥으로 돌아왔다(행14:20-28). 이렇게 해서 1차 전도여행은 여기서 끝이 난다. 그리고 얼마 후
다른 복음을 따르도록 성도들을 꾀고 교란하고 설득하고 강요하는 거짓 교사들이 교회에 침투해 들어 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들은 구약의 율법을 지키고 할례를 행함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완성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복음을 심각하게 왜곡시키는 이들의 그릇된 가르침을 바로잡고 성령과 은혜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참된 자유를 누릴 것을 당부하는 갈라디아아서를 기록하여 보낸다.
그만큼 바울은 한번 전도한 지역의 성도들을 방임하지 않고 그리스도안에서 잘 자라도록 끝까지 양육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에게 당한 여러 가지 문제들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 하나님은 그러한 문제들을 처음부터 없애주시는 분이 아니라, 그러한 문제를 통해 우리 자신을 자신을 닮은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고 훈련하시고 여러 가지 교훈을 가르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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