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도여행지외 16. 트로이 목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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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384회 작성일15-12-21 23:38본문
이 목마는 트로이와 그리스의 전쟁에서 그리스가 트로이 성밖에 만든 것이다. 비슷한 전력과 요새화된 트로이로 인해 전쟁이 끝나지 않고 있었는데, 마침 그리스는 큰 목마를 성문앞에 만들고 마치 후퇴하는 것처럼 트로이를 떠난다.
트로이 사람들은 이러한 그리스의 행동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목마를 만든 이유를 알기위해 점술사를 불러 물어본 결과 목마를 성안으로 들여놓으면 그리스에 재앙이 임하고 성밖에 방치해 두면 트로이에 재앙이 임할 것이라는 해석을 내 놓는다. 이윽고 트로이 사람들은 그리스의 작전인 것을 모르고 견고한 요새의 문을 열고 목마를 성안으로 들여놓는다. 그리스인들은 큰 목마안에 자신의 군사를 잠입시켜두고 점술사를 매수하여 트로이의 견고한 성벽을 넘고자 했던 것이다. 목마를 성안으로 들여놓고 승전의 축제를 벌이고 곤히 잠든 사이 목마속에 잠입해 있던 그리스 군인들이 나와 성문을 모두 열고, 후퇴하던 그리스군인들을 모두 불러 들여 결국 트로이는 점령시킨다.
< 드로아(Troas) >
: 관통이란 뜻을 지닌 드로아는 마게도냐로 관통하는 중요한 항구이다. 성경에 나오는 드로아는 트로이 목마가 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약 10km 지점에 있다.
바울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유럽에서 아시아로 거너는 길목에서, 이곳 드로아를 최소한 세 번 방문했다. 2차 전도여행 때 이곳에서 꿈에 마케도니아 한 사람이 간절히 요청해서 에게해를 건너 그리스로 넘어갔다(행16:8-9). 또 한번은 3차전도 여행 당시 이곳을 거쳐 마게도냐로 건너갔고, 돌아오는 길에는 이곳에서 1주일정도 머물면서 집회를 열었다. 이때 청년 유두고는 창문에 걸터 앉아 설교를 듣다가 3층에서 떨어져 죽었는데,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렸고 교회는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다(행20:6-12). 이후 일행을 이곳에서 배를 태워 보내고 바울은 혼자 드로아에서 남쪽 앗소까지 약 40km 걸어갔다(행20:13-14). 마지막으로 바울이 AD 66-67년경 체포될 당시 이곳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그 이유는 바울의 마지막 서신인 딤후 4:13절에 보면 바울이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과 가죽종이에 쓴 책을 가지고 오라고 부탁한 것을 보면 그러한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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