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시아의 일곱교회 2. 에베소 교회 (계2:1-7, 행18:24-28, 19:1-41, 에베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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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780회 작성일15-12-23 23:11본문
<에베소의 중심도로(Cureues Street)>
<당시 발전을 보여주는 수도관>
<수세식 공중화장실(Latrines)>
<성인 인증샷>
옛 지명은 에베소(Ephesus), 현지명은 셀주크(Selcuk)이다. 에베소는 당시 로마제국의 행정,교통의 중심지였고, 소아시아의 수도로써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현재는 구에베소와 신에베소로 나누어져 있으며, 구에베소는 그리스, 로마, 기독교 유적들이 잘 간직해 있다. 신에베소는 현재의 도시인 셀쥬크가 위치해 있다. 고대의 화려한 건축물들이 많은 이 도시는 아르테미스 여신에게 바쳐진 곳이며, 로마제국 당시 약30만명이 살았다고 한다. 지금의 많은 유적들은 대부분 그때 당시의 것이다. 연극장, 체육관, 아고라(시장), 목욕탕, 도서관 등이 남아 있고, 이 모든 것은 당시의 도시 상황를 잘 보여준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흙을 구워 만든 수도관이 있었다는 것은 당시 상황이 얼마나 발전되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이다. 또한 수세식으로 된 공중화장실이 있었다는 것도 그렇다. 수세식 공중화장실은 옆의 공중 목욕탕보다 낮은 지대에 만들어 졌는데, 목욕탕에서 쓰고 난 물이 흘러나와 배설물을 씻겨 가게 했다.
사진에 보이는 ‘성인 인증샷’ 은 ‘이 발자국 보다 작은 미성년자는 오지 마세요’란 뜻이다. 이것은 에베소가 당시 항구이자 상업도시로써 매춘업이 성행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뿐아니라 구 에베소와 신 에베소 사이에는 가슴이 24개 달린 아데미 여신상(다산과 풍요의 여신)이 자리하고 있었다. 누구나 이를 믿으면 다산과 풍요를 가져다 준다고 믿었기에 에베소는 우상의 신전지기가 되었다. 이처럼 퇴폐, 향락, 우상이 가득한 어둠이던 이곳에 생명의 복음의 빛이 들어가 변화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이다.
에베소는 사도 바울 뿐만아니라 데모데,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아볼로, 두기고 등이 활동했다(딤전1:3, 행18:24-28,, 딤후4:12). 에베소교회는 당시 정치적 박해를 잘 견뎠고, 거짓교사와 거짓가르침을 잘 분별하여 신앙을 지켰으나, 나중에는 첫 사랑(아가페)을 버렸다는 평가를 사도요한 서신을 통해 받는다. 안타깝게도 현재의 에베소는 초대교회 흔적은 찾아 볼 수 없고, 사도요한 기념교회의 흔적만 남아 있다.
계시록에 기록된 내용 (계2:1-7)
주님의 모습 :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
칭찬 :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
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책망 :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권고 :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이기는 자 :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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