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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편

성서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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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현재, 국토(면적:779,452㎢, 남한의 약 8배)의 97%가 아나톨리아 반도로 아시아권에 속해 있고 3%는 유럽 대륙의 동남부 트라키아 반도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다는 이유로 유럽에서는 동양처럼, 동양에서는 유럽처럼 인식되기도 하며 선진국의 유럽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뒤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인구 밀도는 현재 이스탄불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이 앙카라(현재, 수도), 그 다음이 이즈밀(서버나) 순으로 거주하고 있다. 기후는 전체적으로 내륙은 대륙성 기후로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해안지방은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소아시아의 일곱교회 11. 두아디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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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300회 작성일15-12-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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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시대에 건축된 두아디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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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지명은 두아디라(Thyatira), 현지명은 아키사르(Akhisar)이다. 두아디라는 버가모에서 남동쪽으로 65km, 사데로부터 북쪽으로 60km 윗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소아시아 루디아 도에 있는 성읍으로, 희귀한 보라색 염료 상인인 빌립보의 루디아 여인의 고향이기도하다(행16:14). 두아디라 시는 B.C.7세기경 루디아(Lydia)인들이 거주하였으며, B.C.3세기경에는 알렉산더 대왕의 4인 장군 중 하나였던 셀주크스 1세에 의해 도시로 세워졌다고 한다. 한때 버가모 왕국의 지배하에 있었으며 로마의 속령이 되었다. 비잔틴 시대에는 크게 번성하였으며 1425년 오토만 제국의 지배를 받게되다가 오늘에 이르렀다. 이곳은 버가모와 사데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와 군사적, 상업적 중심지로써, 모직업, 염색(자주빛)업, 질그릇업, 구리업, 노예 매매업 등이 발달했다.

 

특히 많은 유대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와서 특유의 상술을 발휘해 이곳을 상업도시로 번성케 했다. 이때 이미 상인조합(길드,Guild) 조직을 만들었다. 당시의 길드는 경제적 조합의 의미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성격을 강하게 띄었다. 이곳에서 장사하려면 조합에 가입하여 절기때마다 제사에 참여해야 했다. 이뿐만 아니라 제사 음식과 술을 먹고 분위기가 달아 오르면 여사제들과 음행을 했다고 한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이 조합에 가입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 하지만 조합에서의 탈퇴한 그리스도인들은 가난과 고통의 핍박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일부 성도들은 생계를 위해 조합에 가입해 우상을 함께 섬겼다. 특히 이방 여(女)선지자 ‘이사벨’을 용납해서 행음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 등(계2:20) 거짓 선지자에게 꾀임을 받아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리는 행위에 동참함으로써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았다.

 

오늘날은 어떠한가? 선한 목적을 빙자하여 과정을 묵과해 버린다면 타협과 세속화했던 두아디라 교회가 범했던 잘못과 별반 다를바 없을 것이다. 두아디라교회는 서머나와 버가모교회의 경우와 같이 바울이 에베소에서 머물러있는 동안 이곳에 복음이 전파되었고, 빌립보에서 바울을 만났던 루디아는 집으로 돌아가서 교회 세우는 일을 도왔을 것으로 보인다.

 

계시록에 기록된 내용 (계2:18-29)

주님의 모습 :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

칭찬 :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 보다 많도다

책망 :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볼찌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권고 :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이기는 자 :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맺은 말 :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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