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시아의 일곱교회 14. 라오디게아 교회 (계3:14-22, 골4: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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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469회 작성일15-12-24 18:04본문
<라오디게아 교회 : 저멀리 산자락, 흰색 모양 근처에 골로새교회가 있었다.>
<시리아 거리(Syria street)와 고대 로마의 유적지>
옛 지명은 라오디게아(Laodicea), 현지명은 에스키히사르(Eskihisart)이다. 라오디게아는 에베소에서 동쪽으로 160km 위치한 소아시아 부르루기아의 수도였다. BC 250년경 알렉산더가 죽은 후 셀레우코스 왕가의 안티오쿠스 2세에 의해 도시가 건설되었고 자신의 아내인 라오디게(Laodice)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라오디게아로 불렀다고 한다.
라오디게아는 에베소에서 수리아에 이르는 로마의 길이 관통하였기에, 교통 및 상업의 요충지로써 부를 영위했다. 양모와 목화 재배가 활발했고, 금융업과 의약이 발달하였으며, 특히 눈병을 고치는 안약의 산지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님께서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는 표현은 당시 라오디게아의 실상을 잘 알려주는 말씀이다. 주전 130년경에 로마에 편입 되었고, AD 17년에 큰 지진으로 파손되었다. 300m 언덕위에 위치한 이곳은 유적으로는 2개의 로마시대의 원형극장, 고대 올림픽경기장, 물 저장소, 목욕탕, 제우스 신전, 의과대학으로 사용한 카리안 신전등이 남아 있다.
히에라볼라, 골로새교회, 라오디게아교회가 삼각형의 세 꼭지점처럼 서로 이웃해 있다. 라오디게아에서 사용했던 물은 약 7km 떨어진 히에라볼리 온천물(온도40°)을 수로을 이용해서 끌어와 썼는데, 이 물은 오는 도중 식어서 미지근해 졌다고 한다. 이러한 도시의 특성을 살려 교회의 상태를 미지근한 이 지역 물의 비유를 들어 책망을 하였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물질적 풍요를 누렸지만 하나님에 대한 간절함과 필요를 못 느끼다 보니, 영적으로는 가난했고 눈이 멀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는 것이다.
계시록에 기록된 내용 (계3:15-21)
주님의 모습 :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
칭찬 : 없음
책망 :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 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권고 :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이기는 자 :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맺은 말 :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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