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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예수님, 설마...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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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60회 작성일23-08-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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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예수님, 설마... 외계인?

주일학교 예배시간은 활기가 넘친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높이 올린 목소리와 손을 동시에 본다. 하루는 지구 밖에 있는 생명체를 뭐라고 하는지가 질문이었다. 한 아이가 손을 들고 약간 울먹거리며 말했다. “외계인 같은데, 답은 예수님, 아니면 하나님이죠?” 답은 “외계인”이었다. 아이들은 웅성거리며 자기도 그 생각을 했지만, 교회에서는 “예수님 아니면 하나님이 답”이라는 식의 솔직 대담한 발언을 하였다.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사 41:8)

이스라엘 백성들을 “종”으로 “선택한 자”로, “벗”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구절이다.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사 42:1)

앗, 답이 늘 정해져 있지 않다. 이번에는 이스라엘을 넘어 이방이 나온다. 그렇다면 답은, 두구두구...“예수님”일 것 같다. 창조주이신 성자 예수님 말이다. 질문은 이어질 수 있다. 주일학교 밥을 오래 먹은 6학년 정도라면 할 수도 있는 질문이다. “사도 바울은요? 이방의 빛이라면 바울 아닌가요?”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행 13:48)

인용 구절까지 들이밀면 좀 무서울 것도 같지만, 아이들은 복 받은 것임에 틀림없다. 교사가 바로 옆에 있으니 말이다. 성경은 누구를 위한 책인가? 깊이 들어갈 필요도 없이 답은 거울 속에 있다.

영생을 주시려 이 땅에 오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말씀을 이방에 전하고 순교마저 기쁨으로 여긴 신앙의 대선배님들께도 감사합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으로 복음을 듣고 천국 시민이 될 “잠재적 천국 백성들”께도 미리 환영의 인사를 올립니다. 무궁하고 존귀한 아름다운 나라가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마라나타! (2023. 8. 19.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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