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쁘게 하랴, 하나님을 기쁘게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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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205회 작성일13-07-11 07:01본문
< 아모스서를 통해 서 본 참된 예배자의 자세 >
"(4)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5)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암 4:4-5)
청년때의 나의 모습이 생각났다. 기타를 치며 마냥 찬송을 부르며 즐거워했던 그 때.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린다는 명목으로, 나를 기쁘게 한 적이 많다.
위로가 되고 만족이 되니까 삼삼오오 모여서 찬양에 심취해 있었던 게 아니었던가.
지금도 마찬가지다. 미션월드넷이 세상에 알려졌지만, 자칫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린다는 명목으로, 나를 기쁘게 할 수가 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리스도의 이름이
드러나야 함에도 나의 이름이 드러나고 나의 만족에 머무른다면 이것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말씀이 그렇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벧엘에 가서, 길갈에 가서 예배를 드렸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보다는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에 있었다. 하나님은
아모스를 통해 이러한 잘못된 예배를 지적해 주고 있다. 예배자가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즉 자기만족에 있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
이란 뜻으로 야곱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곳이다. 길갈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성막을 지은 곳이다. 이러한 곳에서 아침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삼일마다 십일조를 드렸지만....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말씀하신다.
오늘 말씀에서 지금 그리고 앞으로 내가 어떠한 자세로 임해야 할 지를 말씀하신다.
무엇을 하더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참된 예배자로서 내 자신을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 향기로운 산 제물로 드려야 겠다. 이게 어디 결심한다고 해서 되는 일인가.
하지만 진정 그렇게 살고 싶다. 미션월드넷 홈피도, GNTV방송녹화도, 교회사역도,
현재 맡겨진 일도 드러나는 것이 그리스도의 모습과 사역이 되길 소원하는 바이다.
사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부족 그 자체다. 티끌이요 먼지에 불과하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다만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성령을 따라 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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