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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를 향하여 달려가기에도 짧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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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154회 작성일13-08-04 19:37

본문

< 은혜를 보답할 시간은 마냥 기다려주지 않는다. >
"(10)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11)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12)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대하 33:10~13)

므낫세는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 제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겼다. 또한 힌놈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점치고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였다. 또한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다. 결국 열왕기하 24:3-4절에 의하면 결국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때문에 남유다가 멸망하는 빌미를 제공한다. 유대 전승에 의하면 이사야는
므낫세 때 순교하였다고 한다. 그만큼 므낫세는 남왕국 멸망에 책임져야 할 절대적인
죄인으로 묘사한다. 이렇게 열왕기하 21장에서는 므낫세에 대해 부정적인 면만 언급한다.
 
반면, 역대하 33장에서는 므낫세의 말년에 약간 긍정적인 면을 언급한다.
앗수르에 의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 가는 환난을 당하자, 하나님을 찾게 되고
회개의 기도를 드린다. 13절에 의하면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 깨닫는다.
므낫세는 그 후에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거하고,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드린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비록 자신을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였지만 그동안의 잘못을 만회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할 기회와 시간은 너무 짧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다가, 말년에 정신 차린다하여도, 그때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 따라서 좀더 힘이 있을 때
좀더 시간이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하여야 하겠다
.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시간은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이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칠 시간이 없다. 나의 날은 마냥 청춘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기에도 짧은 인생이다.
므낫세처럼, 말년에 회개하지말고, 지금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겠다.
 
"(12)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 3:12-14) 아멘.

댓글목록

김용주님의 댓글

김용주 작성일

김용주날짜 : Sep-09 / 2013, 시간 : 10:18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