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움직이게 하는 기도 > 묵상나눔

(5)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전 새 뜰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6)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맛설 사람이 없나이다

(7)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

(9) ...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10) 옛적에 ... 하였거늘

(11)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 대하 20:5~11

 

열왕기상과 달리 역대하에서는 여호사밧에 대해 자세히,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역대하 20장 말씀에서 여호사밧이 암몬 사람들과 모압사람들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여호사밧이 두려워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이 나온다. 여기서 몇가지 마음에 남는다.

 

(1)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는 기도는 6절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속성을 기억하고 아뢰는 것이다.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2)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기도는 7-10절에서와 같이, 과거의 하나님의 행하심을 기억하고

     아뢰는 것이다.  "전에... 아니하셨나이까", "옛적에... 주께서 용납하지 아니하시므로"

(3) 하나님을 일하게 하는 기도는 9절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다.

     "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부르짓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4) 하나님을 행동하게 하는 기도는, 12절과 같이 자신의 연약함을 토로하고 긍휼을 구하는 것

     이다.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결국 이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게 했다. 17절에 보면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할렐루야!  이 얼마나 멋있는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이런것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기도하는 자를 통해 지금도 일하시고 계신다.

기도가 없다는 것은 하나님을 쉬게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부리는 천사를 놀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