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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자비가 내려와, 봄비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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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28회 작성일23-04-0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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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자비가 내려와, 봄비같이!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그들은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과 물로 너희를 길에서 영접하지 아니하고 메소보다미아의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시므로 발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나니 네 평생에 그들의 평안함과 형통함을 영원히 구하지 말지니라 (신 23:3-6)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보고만 있기는 힘들다. 뭐라도 도움이 될 것을 찾고, 기도하고, 위로하다가 좌절하고 슬퍼한다. 사랑하는 백성들이 당한 어려움을 기억창고에 잘 보관하신 하나님! 개입하시고 토닥이신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은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이었는데,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은 위대한 반전을 만들어 낸다.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된 것이다.”

나귀가 말을 하고 두둑한 복채에 안달이 난 발람의 저주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처럼 보이나, 사실 무서운 경고이다. 돈이면 하나님 마음도 요리조리 움직일 수 있다는 발상은 나귀만도 못한 어리석음이란 것을 실제로 보이셨다. 대대로 기억될 이야기이다. 역사이고, 실화이다.

주님! 한결같으신 하나님께서 제 아버지이셔서 늘 감사해요. 그래도 연수가 더하면서 점점 철이 들면 좋겠습니다. 그 진지한 효도의 순간이 언젠가 오기를 바랍니다. 그제 화요일에 엔허투 13차를 맞았고 씨티, 뼈스캔, 뇌 mri 등으로 바빴습니다. 늘 핑계는 많지만, 살아갈 날들을 남기시고, 믿음을 더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폐렴과 인지 저하는 여전히 문제이지만, 이렇게 글과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여전히 보류 중인 건강보험도 “짜잔”하고 해결되기를 바래요. 주의 자비가 봄비같이 내려서,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2023. 4. 6.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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