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의 리즈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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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70회 작성일23-05-08 12:02본문
사울의 리즈시절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삼상 11:5,6)
사울은 왕으로 뽑힌 이후에도 밭에서 소를 몰고 있다. 양을 치던 다윗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백성이 우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짐보따리에 몸을 숨기던 수줍은 소년의 모습은 어디 간 것일까? 그는 백성을 괴롭히는 잔인한 나하스의 협박에 모른 체하고 지나가지 않는다. 하나님의 일을 자기 일로, 백성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고 진심의 분노를 발산한다. 그 진정한 감정은 백성들과 하나님께 닿고 사울은 짧은 전성기를 누린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순수의 시대”는 길지 않았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삼상 13:13)
반면, 다윗은 고난 속에서 힘들지만 침착하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서두르거나 조급해하지 않는다. 그의 장래희망은 사울 같은 왕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저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과 경외로 투명하게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꿈이 아니었을까? 용맹하게 전장으로 나가는 순종과 겸손하게 주님 앞에 앉는 태도를 견지하는 것은 극한 “노력”으로 가능한 일은 아닐 것 같다.
다윗의 삶에도 아픔과 얼룩이 있으니 모든 것은 결국 “은혜”이다! 사울이 망각한 하나님의 은혜! 다윗이 삶을 맡긴 하나님의 은혜! 그 은혜의 시절은 다행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 은혜의 강물에 몸을 맡기는 이상 노인이든 청년이든 “오늘이 리즈시절(전성기)”이지 않을까? (2023. 5. 8. 조수현)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삼상 11:5,6)
사울은 왕으로 뽑힌 이후에도 밭에서 소를 몰고 있다. 양을 치던 다윗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백성이 우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짐보따리에 몸을 숨기던 수줍은 소년의 모습은 어디 간 것일까? 그는 백성을 괴롭히는 잔인한 나하스의 협박에 모른 체하고 지나가지 않는다. 하나님의 일을 자기 일로, 백성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고 진심의 분노를 발산한다. 그 진정한 감정은 백성들과 하나님께 닿고 사울은 짧은 전성기를 누린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순수의 시대”는 길지 않았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삼상 13:13)
반면, 다윗은 고난 속에서 힘들지만 침착하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서두르거나 조급해하지 않는다. 그의 장래희망은 사울 같은 왕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저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과 경외로 투명하게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꿈이 아니었을까? 용맹하게 전장으로 나가는 순종과 겸손하게 주님 앞에 앉는 태도를 견지하는 것은 극한 “노력”으로 가능한 일은 아닐 것 같다.
다윗의 삶에도 아픔과 얼룩이 있으니 모든 것은 결국 “은혜”이다! 사울이 망각한 하나님의 은혜! 다윗이 삶을 맡긴 하나님의 은혜! 그 은혜의 시절은 다행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 은혜의 강물에 몸을 맡기는 이상 노인이든 청년이든 “오늘이 리즈시절(전성기)”이지 않을까? (2023. 5. 8. 조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