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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평온한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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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31회 작성일23-05-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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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평온한 품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시 131:1,2)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는” 장면은 상상만으로도 평온하다. 실상은 앉아서 밥 먹을 시간도 없다는 것도 알지만, 다윗은 엄마는 아니었으니 온전히 아기에게 집중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짧은 순간이라도 그 평안을 누리며 자신의 영혼의 고요와 평온을 어머니 품의 젖 뗀 아기와 비유하는 것은 정말로 타당하다!

결혼 7년 만에 엄마라는 이름을 선물하시고, 딸 혜근이를 주셨다. 그 작은 아가가 통째로 바꾸어버린 일상으로 인해 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아니, 솔직히 힘들기도 했다. 아니, 분명히 순수한 기쁨이 넘쳤다. 이제 사진 속에만 남아 있는 아이들의 애기 때 모습은 그리움이고 기도이고 감사함이다. 오랜만에 생일을 맘껏 축하해줄 수 있어 감사하다. 

주님, 아이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으로 평온하고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의지합니다. (2023. 5. 20.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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