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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우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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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98회 작성일23-05-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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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우치시는 하나님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려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리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는지라 (삼하 24:16)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할 때 긴박하게 멈춰 세우시는 하나님이 연상된다. 인구조사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산 다윗의 경우는 결이 다르다. 아브라함은 온전한 신뢰와 순종의 행동이었고 다윗의 경우는 자신의 업적을 높이려는 속뜻이 담겨 있었다. 그걸 모르실 하나님이 아니다!

선지자 갓을 보내 선택을 하게 한다. 그냥 넘어갈 수는 없고 원하는 벌을 고르라는 것이다. “3일간의 전염병”을 택한 다윗은 “7만 명”이 죽는 것을 보고 크게 뉘우친다. 인상적인 장면은 그 후에 이어진다. 하나님께서 뉘우치사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고 천사에게 명하신 것이다!

아리우나의 타작마당은 예배의 장소가 되고 그의 헌신과 다윗의 회개로 새로운 의미를 지닌 곳으로 탈바꿈한다. 아픔과 상처의 기억은 남지만, 그 의미는 달라져서 치유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은 오십 세겔에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값을 치른 다윗, 그것을 허용하여 마음의 짐을 덜어주신 하나님!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은 아름답다. 값이 치러졌고 벌의 시간은 끝났고, 은혜의 시간이 도래할 것이다. 오직 “족하다!” 하시는 하나님의 선포하심으로.

족하다! 하는 선포를 저도 기대합니다. 들려주세요. 오늘 오후에 뼈 스캔, 간과 폐 CT 가 있습니다. 기도의 도움을 바라며 기다립니다. (2023. 5. 30.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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