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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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00회 작성일23-01-25 15:46본문
요셉의 눈물
요셉이 그의 아버지 얼굴에 구푸려 울며 입맞추고 (창 50:1)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창 50:17)
요셉의 우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그는 소년이 아니라 어른이며 심지어 “애굽의 총리”다. 곰곰이 생각해봐도 실생활에서 남자가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남동생의 눈물은 내가 병원에 있을 때 봤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성인 남자의 울음은 낯설었다.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창 43:30, 31)
억지로 울 수 있을까? 가능이야 하겠지만 그 진정성은 금방 탄로 나지 않을까? 요셉의 이복형제들은 “야곱”으로 이어져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사이가 요원해지는 가정들처럼 그들의 관계를 이어주는 것은 이젠 요셉의 공이 크다. 장남처럼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형제들을 건사하고 위로한다. 그것도 간곡한 말로!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창 50:20)
“장남 코스프레”가 아니었다! 요셉은 진심이었다. 용서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돌보시는 하나님”이시다.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요셉은 확신 있게 전달할 수 있었다. 쓴 뿌리 없이 형제들을 대할 수 있었다. 베풀 수 있음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하나님! 원수가 될 수도 있고 반가워 눈물 흘릴 수 있는 관계가 가족인 것 같습니다. 애들이 자라서인지 어느덧 북적북적해진 설 명절 모임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작년 이맘때가 떠올랐습니다. 어지럽고 불안했던 시간과 조심하며 마스크에 의존하던 시절은 흘러간 걸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시는지 아직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재빠른 일상회복”보다 “느리더라도 회개와 변화”가 기대됩니다. 청년, 학생들 캠프와 복음 집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준비하는 손길과 마음 위에 복 주시길 기도합니다. (2023. 1. 25. 조수현)
요셉이 그의 아버지 얼굴에 구푸려 울며 입맞추고 (창 50:1)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창 50:17)
요셉의 우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그는 소년이 아니라 어른이며 심지어 “애굽의 총리”다. 곰곰이 생각해봐도 실생활에서 남자가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남동생의 눈물은 내가 병원에 있을 때 봤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성인 남자의 울음은 낯설었다.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창 43:30, 31)
억지로 울 수 있을까? 가능이야 하겠지만 그 진정성은 금방 탄로 나지 않을까? 요셉의 이복형제들은 “야곱”으로 이어져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사이가 요원해지는 가정들처럼 그들의 관계를 이어주는 것은 이젠 요셉의 공이 크다. 장남처럼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형제들을 건사하고 위로한다. 그것도 간곡한 말로!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창 50:20)
“장남 코스프레”가 아니었다! 요셉은 진심이었다. 용서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돌보시는 하나님”이시다.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요셉은 확신 있게 전달할 수 있었다. 쓴 뿌리 없이 형제들을 대할 수 있었다. 베풀 수 있음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하나님! 원수가 될 수도 있고 반가워 눈물 흘릴 수 있는 관계가 가족인 것 같습니다. 애들이 자라서인지 어느덧 북적북적해진 설 명절 모임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작년 이맘때가 떠올랐습니다. 어지럽고 불안했던 시간과 조심하며 마스크에 의존하던 시절은 흘러간 걸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시는지 아직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재빠른 일상회복”보다 “느리더라도 회개와 변화”가 기대됩니다. 청년, 학생들 캠프와 복음 집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준비하는 손길과 마음 위에 복 주시길 기도합니다. (2023. 1. 25.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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