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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밤, 여호와의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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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61회 작성일23-02-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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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밤, 여호와의 군대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출 12:41, 42)

정말 밤새워 축하하고 싶은 날이 있다. 전 국민이 똘똘 뭉치는 때처럼 “여호와의 밤”은 말 그대로 역사적인 날이었다. 430년간의 타향살이를 청산하고 “굿바이 애굽”을 외치며 오합지졸이 아닌 “여호와의 군대”라는 멋진 이름표를 단다. 실로 기념비적인 날이다. 야곱의 식구들로 시작된 한 가정이 장정만 육십만 가량으로 인구도 크게 늘었다. 애굽 사람들은 은금 패물과 옷을 안겨주며 빈손으로 보내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출 12:35) 

하나님이 기획하시면 믿고 따르며 자기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 의심하거나 잡음을 내고, 불평하는 이들도 있지만, 430년이 끝나는 그 밤은 아니었을 것 같다. “여호와의 밤”은 기쁨으로 가득 찼고, “여호와의 군대”는 사기충천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 군대를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할 계획을 하고 계셨다. 백성들은 홍해가 갈라지고 바다 가운데를 두 발로 걷고 나서야, 전심으로 여호와와 모세를 믿는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출 14:31)

기적이 눈 앞에 펼쳐지면 안 믿는 게 더 어렵다.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으로 걷고 말씀을 주장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여호와의 밤과 여호와의 낮이 번갈아 가며 저의 삶이 되길 바랍니다. 담대히 믿음으로 한 걸음씩 걷기를 소망합니다. 불평이 아닌 감사로 매일 살도록 도와주세요. (2023. 2. 18.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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