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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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26회 작성일23-01-10 12:40본문
샘물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셨으므로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게 하였더라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 거주하며 활 쏘는 자가 되었더니 그가 바란 광야에 거주할 때에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하여 애굽 땅에서 아내를 얻어 주었더라 (창 21:19-21)
하갈은 아들을 낳고도 계속 “종 취급”만 당하다가 급기야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그가 지닌 것은 떡과 물 한 가죽부대가 전부이다. 여자와 어린이가 도달한 곳은 “에덴동산”이 아니라 “광야”이다. 마지막 한 방울이 떨어지고 하갈은 통곡한다. 하나님은 어린아이의 소리를 들으시고 하갈에게 이르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없던 샘물이 생긴 건지 너무 목말라서 안 보이던 것을 보게 된 건지 정확한 과정은 모르지만, 일단 “살았다!”. 생수 한 병만 줘도 감사할 타이밍에 “샘”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섬세하신 자비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못 보겠다며 “화살 한 바탕 거리 떨어져 마주 바라보며” 울던 하갈의 아들은 장성하여 “활 쏘는 자”가 된다. 마치 복선처럼……. 양궁으로 금메달을 휩쓸었다는 말이 아니다. 척박한 광야에서 사냥감을 주시고 물과 고기를 주신 하나님의 공급은 아내를 주시고 일가를 이루게 하시는 축복으로 확장된다.
쫓겨나 목숨이 위태한 지경인 여자와 아이들은 요즘 세상에도 있다. 난민과 고아와 과부, 빈민과 환자와 복음에 소외된 이들은 다 셀 수조차 없을 것이다. 어린이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눈을 밝히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긍휼을 바란다.
주님!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채우심에 감사드려요. 오늘 9차 엔허투를 맞습니다. 슬픈 하갈에게 찾아오셔서 물과 고기를 주신 하나님! 약효와 보험승인을 위해서도 기도하오니 들으시고 기쁘고 풍성하게 응답하소서. (2023. 1. 10. 조수현)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셨으므로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게 하였더라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 거주하며 활 쏘는 자가 되었더니 그가 바란 광야에 거주할 때에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하여 애굽 땅에서 아내를 얻어 주었더라 (창 21:19-21)
하갈은 아들을 낳고도 계속 “종 취급”만 당하다가 급기야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그가 지닌 것은 떡과 물 한 가죽부대가 전부이다. 여자와 어린이가 도달한 곳은 “에덴동산”이 아니라 “광야”이다. 마지막 한 방울이 떨어지고 하갈은 통곡한다. 하나님은 어린아이의 소리를 들으시고 하갈에게 이르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없던 샘물이 생긴 건지 너무 목말라서 안 보이던 것을 보게 된 건지 정확한 과정은 모르지만, 일단 “살았다!”. 생수 한 병만 줘도 감사할 타이밍에 “샘”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섬세하신 자비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못 보겠다며 “화살 한 바탕 거리 떨어져 마주 바라보며” 울던 하갈의 아들은 장성하여 “활 쏘는 자”가 된다. 마치 복선처럼……. 양궁으로 금메달을 휩쓸었다는 말이 아니다. 척박한 광야에서 사냥감을 주시고 물과 고기를 주신 하나님의 공급은 아내를 주시고 일가를 이루게 하시는 축복으로 확장된다.
쫓겨나 목숨이 위태한 지경인 여자와 아이들은 요즘 세상에도 있다. 난민과 고아와 과부, 빈민과 환자와 복음에 소외된 이들은 다 셀 수조차 없을 것이다. 어린이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눈을 밝히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긍휼을 바란다.
주님!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채우심에 감사드려요. 오늘 9차 엔허투를 맞습니다. 슬픈 하갈에게 찾아오셔서 물과 고기를 주신 하나님! 약효와 보험승인을 위해서도 기도하오니 들으시고 기쁘고 풍성하게 응답하소서. (2023. 1. 10. 조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