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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지 않을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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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043회 작성일22-10-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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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히 8:12)

어떤 기억은 끊으려 해도 좀비처럼 되살아나서 괴롭힌다. 하나님이 이미 용서하셨고, “나는 이미 해방된 자유자”라고 주장해도 기억의 힘은 무섭기까지 하다. 떨쳐내려 할수록 더 선명해지고 벗어나려 하면 더 옭아맨다. 누구 잘못인지는 부차적인 이슈이다. 트라우마는 상처이고, 상처는 건드리면 아프다. 오래된 상처일지라도......

기억하지 않는 것도 능력이다! 어쩌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역일지도 모르겠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고 우리 죄를 기억하지 않으신다. (히 6:18)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하신 후 다시 기억하지 않으실 거라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똑같은 죄를 되풀이해서 자백한다면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에 대한 믿음”과 “자신의 구원”을 점검해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은 불의를 긍휼히 여기신다고 하신다,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아니하시길 다짐하신다. 죄목이 빼곡한 종이를 분쇄기에 갈아 넣어 갈아버리신다. 돌에 새겨져 있더라도 큰 바위를 매달아 바다에 넣으시고 메워버리신다. 우리의 기억과 의심과 불신이 문제이지 그의 자비와 용서는 여전히 “역대급”이시다.

기억하지 않을 결심은 결심만으로 가능하지 않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전능하시며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니 정말 다행이다. 그의 “선택적 망각”과 “선택적 간과하심”으로 영생을 얻은 것이다. 예수님의 보혈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모든 값이 지불되었다. Paid Off! Amen! (2022. 10, 18.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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