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살과 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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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69회 작성일22-11-05 14:55본문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세상을 위한 내 살이니라 (요 6:51)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요 6:54, 55)
예수님의 말씀은 언뜻 들으면 엽기적이다. 지금은 익숙하지만 (그 점이 더 문제일 수도) 처음 들으면 이해와 감동은 고사하고 소름이 끼칠 수도 있다. “주님의 살과 피”는 자주 그 의미가 오해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 조간신문에 이런 글귀가 보였다. “유럽 기독교 문화에서 성찬으로서 포도주와 빵의 의미가 매우 중요한 것처럼, 현대 사회에서도 음식과 포도주는 확실히 대화와 소통에 훌륭한 엔진오일 역할을 한다.” (매일경제 2022. 11. 5) 와인과 가벼운 음식을 곁들인 독서모임이 유행이라고 한다. 교양과 성장과 만남이 있는 매력적인 모임 같다. 그런 모임이 무슨 문제이겠는가? 하지만 그런 모임으로 “헛배가 부른 교양”과 성경을 읽을 시간조차 남겨두지 않는 “바쁨의 횡포”는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주님의 피를 마시고 살을 먹는 그 놀라운 일은 고상한 책 모임도 아니고, 왁자지껄한 친목회도 아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분과 일체가 되는 것? 예수님과 함께 영생하는 것? 말로 어찌 풀 수 있겠는가? 기대와 인내로 기다려보는 수밖에…. 다행히 그 날은 가깝고 주님은 크신 자비와 사랑으로 붙들고 계신다. (2022. 11. 5. 조수현)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요 6:54, 55)
예수님의 말씀은 언뜻 들으면 엽기적이다. 지금은 익숙하지만 (그 점이 더 문제일 수도) 처음 들으면 이해와 감동은 고사하고 소름이 끼칠 수도 있다. “주님의 살과 피”는 자주 그 의미가 오해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 조간신문에 이런 글귀가 보였다. “유럽 기독교 문화에서 성찬으로서 포도주와 빵의 의미가 매우 중요한 것처럼, 현대 사회에서도 음식과 포도주는 확실히 대화와 소통에 훌륭한 엔진오일 역할을 한다.” (매일경제 2022. 11. 5) 와인과 가벼운 음식을 곁들인 독서모임이 유행이라고 한다. 교양과 성장과 만남이 있는 매력적인 모임 같다. 그런 모임이 무슨 문제이겠는가? 하지만 그런 모임으로 “헛배가 부른 교양”과 성경을 읽을 시간조차 남겨두지 않는 “바쁨의 횡포”는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주님의 피를 마시고 살을 먹는 그 놀라운 일은 고상한 책 모임도 아니고, 왁자지껄한 친목회도 아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분과 일체가 되는 것? 예수님과 함께 영생하는 것? 말로 어찌 풀 수 있겠는가? 기대와 인내로 기다려보는 수밖에…. 다행히 그 날은 가깝고 주님은 크신 자비와 사랑으로 붙들고 계신다. (2022. 11. 5. 조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