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과 (overlook) > 묵상나눔

묵상나눔

성도말씀

묵상나눔


간과 (overlook)

페이지 정보

조회1,178회 작성일22-07-29 20:56

본문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롬 4:19-22)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그의 인격과 행실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것이 아니다. 그의 믿음을 의로 여겨 주신 하나님 덕이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면 아브라함처럼 살 수 있지 않을까?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살리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롬 4:23,24)

그러면 나의 숱한 죄는 어디로 가는 걸까? “간과 (overlook)”하신다고 쓰여 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롬 3:25)

믿음으로 의롭다고 여기시고 전에 지은 죄는 간과하심이 과연 “평등”하고 “정의”로울까? 우리는 그런 말 할 자격조차 없지 않을까? 죄를 탕감받은 죄인이 왈가왈부할 주제가 아닌 것 같다. 그저 감사하고 감격할 뿐이다. 간과하지 않으시면 답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믿음이 답이다! 그 믿음을 의로 여겨 주시고 정답으로 인정하시는 하나님의 관대하심과 예수님의 희생이 나를 구원한 것이다. 나의 공로는? 0이다.

하나님,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말씀은 참 시원한 바람 같고, 거창한 보너스 같아요. 물론 예수님의 보혈을 묵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주님의 아파하심으로 엄청난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되어 감사드려요. 저의 숱한 죄를 간과해주시고, 의롭다고 여기신 하나님. 정말 염치없지만, 앞으로도 쭈욱 주님 자녀로 살렵니다. 딸이니까, 가족이니까, 사랑하니까…. (2022. 7. 29. 조수현)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