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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성령의 법” vs. “죄와 사망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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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450회 작성일22-08-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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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롬 7:24,25)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내적 갈등”이 바울에게도 있었다니! 죄와 작별하고자 하나 끊어내지 못하는 자신을 두고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고 탄식하는 바울의 절망이 느껴진다. 그의 고백을 통해 우리도 안도하고 위로받기 원하실까? 그게 로마서를 쓰게 하신 목적이실까?

미국 간호대학에서 공부할 때 간호학과에 정식으로 들어가기 위해 필수로 들어야 하는 선수과목이 있었다. 수학, 인체해부학 1, 2, 미생물학, 영어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 과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입학 여부가 결정되었다. 아무리 성격이 친절하고 꼼꼼해도 커트라인을 넘어야 하고 자격시험까지 통과해야 간호사가 된다. 죄에 꽁꽁 묶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를 직시하는 것이 구원의 필수 과정이다! 선수과목을 통과하지 않으면 전공과목을 시작도 못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첫째, 이해를 못 할 것이고, 둘째, 그 가치를 모를 것이다. 바울은 심혈을 기울여 복음의 가치와 진수를 가르치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롬 8:1,2)

“생명의 성령의 법”은 “죄와 사망의 법”보다 힘이 세다. 그 법은 노력으로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그래서 은혜이고 그래서 감격이다.

주님, 감사합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풀어 주시고,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로 살포시 옮겨주신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까요? 그저 감사하고, 찬양하고. 기뻐합니다. 내일 두 번째 엔허투를 맞는데 모든 과정을 의탁 드립니다. 긍휼과 능력으로 감싸주실 것을 믿어요. (2022. 8. 2.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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