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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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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182회 작성일22-08-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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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롬 16:26,27)

나는 복음을 감히 과소평가하고 있진 않았을까?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실 “신비의 계시”를 “귀하지만, 아주 귀한 것은 아닌 위치”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자랑스럽게 뭐라 할 말이 없다. 모국어로 된 성경이 아직 없는 이들을 위한 선교단체에 몸담고 있지만, 성경이 번역되면 끝이 아니다. 한글로 번역된 다양한 버전의 성경이 있어도 식욕이 있어야 말씀을 먹는다.

더 쉽고 더 재미있는 성경을 만드는 것도 방법의 하나이겠지만, “읽고, 믿고,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베일에 감추어졌던 복음은 그 영롱한 자태를 드러냈고 많은 사람의 순종과 헌신으로 성경 번역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미 번역이 끝나서 기다릴 필요도 없는 곳에서도 성경은 소수의 사랑만 받는 것 같아 속상할 때가 있다. 그래서 성경 활용과 성경 공부, 제자 훈련 등이 함께 진행 중이다. 주님, 은혜를 베푸소서.
 
어느덧 로마서도 마지막 장이다. 이름들이 넘실거리는 속에 바울의 사랑과 동역자들과의 관계가 보인다. 내 삶 속의 이름들도 생각하며 잠시 상념에 빠진다.

주님, 나이가 들어도 추억에 젖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 사랑의 울타리 안에서라면 자유롭지 않겠어요? 생각해보면 감사한 일투성이이고, 모든 순간이 은혜입니다. 오늘도 주님 붙들어 주시고 영광 받으소서. (2022. 8. 13.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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