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페이지 정보
조회1,277회 작성일22-07-16 21:49본문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 5:9,10)
내가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에 집중하는 만큼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썼는가? 자문하고 보니 부끄러운 생각마저 든다. 경외심, 심판에 대한 경각심은 어느덧 많이 희석된 것 같다. 하나님은 자비롭고 항상 용서하시는 분으로만 생각하게 된 듯하다. 주가 우리를 기쁘게 해야 할 의무가 있을까? 우리가 주를 기쁘게 해야 한다! 이 장막을 벗을 날은 홀가분한 날도 아니고 엔딩이 아니다. 주의 얼굴을 뵙는 날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는 엄숙한 날이다. 내가 쉬고 내가 기뻐하거나 슬퍼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지금이라도 살펴야 하지 않을까? 아직 기회가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울은 하나님과 화목하라는 간청을 반복하고 있다. (고후5:20) 더 나아가서 우리가 화목의 사신이 될 것을 당부한다. 먼저 하나님과 화해한 우리를 동역자로 초대하시는 것이다. 귀한 부르심이고 믿는 자의 소명이다.
하나님은 저를 지키시는 분이고, 저를 보호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아니라 겸손하고 감사하는 자세로 살아가게 도와주소서. 하나님을 하나님 위치에, 저를 마땅한 제 위치에 놓고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게 도와주세요. 주의 기쁨이 되는 삶이 가장 기쁜 삶임을 경험하고 감사하게 하여 주세요. 찬양드리며, 감사드리며...(2022. 7. 16. 조수현)
- 이전글우리의 무기는 하나님의 능력 Jul-21 [Thu] / 2022
- 다음글주만 바라볼지라 Jul-15 [Fri] /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