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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02회 작성일23-07-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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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행위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려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 (사 3:8)

멸망과 엎드러짐! 제국의 흥망은 순간의 실수나 사고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소돔과 고모라, 로마제국, 바빌론……. 조금씩 균열이 가고, 경고를 무시한 채 직진하다가 벌어지는 귀결이다. 그냥 “사필귀정”이 아니라 역사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개입이시지 않을까?

하나님은 “언어”와 “행위”에 주목하신다. 우리의 말과 행실이 그분의 영광을 거스른다면 결론은 “멸망”과 “엎드러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인내가 한량없으신 분 아닌가? 그 점을 이용하려는 수작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관심과 기준은 대충 대충이 아니다. 언어와 행위 이면의 생각과 의도까지 관찰하신다. 우리가 진정 무엇을 의지하고 있는지, 우리의 마음을 채우는 본질은 무엇인지 모를 리가 없으시다. 그만큼 다 아시고, 그만큼 관심을 가지신다. 그만큼, 사랑하신다!

주님의 사랑과 관심, 인내와 자비로 매일 숨을 쉽니다. 호흡에 묻어나는 감사와 찬양이 매일의 양식이 되게 하소서. 언어와 행위가 주 앞에 반듯하게 부끄러움 없기를 간구합니다. 긍휼로 채워주세요! 악한 언어와 행실을 말갛게 씻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귀한 보혈로......(2023. 7. 24.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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